아이들에게 해주면 행복해지는 말 8가지
아이들에게 해주면 행복해지는 말 8가지
  • 칼럼니스트 조성연
  • 승인 2014.10.13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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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괜찮아, 하루에 한 번 하늘을 보렴!

[연재] 조성연의 내 마음으로의 행복이야기

 

가을이 되니 여기저기 문화원이나 각 시청, 학교, 평생교육원 등에서 부모를 위한 교육들이 한창이고, 어떻게 하면 훌륭한 부모를 만들어 볼까 여기저기서 부모와 자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들이 시기하듯 열을 올리고 있다. 같은 부모교육이기는 하나, 제목만 다르다. '아이의 맘에 드는 진로, 부모가 선택한다', '인성교육 부모가 만든다', ' 소년의 심리 남자아이와 엄마. 소녀의 심리 여자아이와 아빠' 등등 제목도 다양하고 별난 제목으로 부모들의 관심을 끌기도 한다.


몇 일 전에 필자에게도 모 교육청에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해 달라고 요청이 와서 하기로 했는데, 제목이 역시 '부모와 자녀관계 평화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남북관계. 세계 여러나라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말은 이해가 가나, 부모자녀관계까지 평화 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을 보니 이 관계 또한 전쟁아닌 전쟁이라 할 수 있겠다.


많은 부모들이, 나름대로 잘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요즘  청소년들의 이탈과 급속히 발전하는 사회적인 현상으로 청소년의 이탈이 곧 부모의 잘못으로 결과 만 보고, 부모들을 심판대 위에 올려 놓고 여기저기서 부모교육으로 자녀와의 갈등해결을 위해 교육을 한다. 부모들도 힘들다 호소하고 있다.


이미 자란 청소년 아이들을 둔 부모들은 이런 교육을 통해 얼마나 달라질까? 필자가 염려하는 것은 정작 부모가 달라 진다고 해도 늦은 감이 있고, 바뀌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여, 아이들이 부모를 진실하게 받아 들이고 화해하고 행복한 관계로 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필자가 원하는 진정한 부모교육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는 동안, 말을 배우고, 걸음마를 하는 그 시점부터 부모는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존중하고 사랑으로 키운다면, 청소년 때 아이가 아무를 부모를 힘들게 한다해도 그 기간은 짧을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아이에게 해주면 행복해지는 말 8가지'를 소개하고 열린 마음으로 아이의 눈을 바라보기 바란다.

 

1. 엄마는 정말 너를 사랑한단다!

 

2. 틀려도 괜찮아!

 

3. 네가 정말 열심히 했으면 그것으로 충분한 거야!

 

4. 넌 잘할 수 있어!

 

5. 엄마에게 뽀뽀해 줘!

 

6. 오늘 하루 가장 즐거운 일은 뭐었니?

 

7. 하루에 한 번 하늘을 보렴!

 

8.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용기를 주는말' '자신감을 주는 말' '목표를 갖게 하는 말' 등 우리 주변에는 수없이 좋은 말들이 있다. 하지만, 정작 우리 부모들이 좋은 말들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좋은 말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좋은 말들을 우리 아이들에게 해 준다면, 아이들은 분명 부메랑 처럼 그 말들을 부모님께 돌려 줄 것이며, 더 아름다운 향기로운 언어로 세상에 맑고 예쁜 말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모 방송에서 요즘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말들이 무슨 말인지 알아 듣지 못하겠다고 하고, 학교에서 조차 은어, 속어, 비속어 등등 무차별하게 사용해도 선생님들이 듣고 그냥 지나 친다고 하는데, 학교에서부터 청소년들이 고운 말을 쓰면, 점차 성인이 되고, 부모가 되면, 아이에게 고운말을 전해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얼마전 한글날이었다. 한글날 하루만 좋은 말을 사용하는 것이 하니라, 1년 365일 좋은 말을 사용하는 부모가 되어 보자.


*칼럼니스트 조성연은 현재 경기 의정부 '마음자람심리상담센터' 소장과 대구과학대 외래교수로 있으며, 광운대 심리치료학 석사를 거쳐 명지대 아동가족심리치료 박사를 수료했다. 또한 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 노인놀이치료사 과정을 수료하고, 아동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놀이를 통해 관계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연구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놀이하는 사람들'에서도 전통 놀이를 발굴하고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국회방송 ‘함께가요 행복한 세상’, MBC ‘TV밥상, 꾸러기 식사교실’, ‘생방송 오늘 아침’ 등에 출연해 아동과 가족 간의 소통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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