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여성들, 육아병행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
"직장여성들, 육아병행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
  • 오진영 기자
  • 승인 2014.11.20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 20일 '저출산 극복 대토론회' 개최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도민 대토론회 현장. ⓒ경상북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도민 대토론회 현장. ⓒ경상북도

 

경상북도는 20일 오후 2시 경산 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 국가적으로 위기상황에 처해 있는 저출산 원인과 이에 대한 출산정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도민 대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상북도와 (사)행복한 맘 만들기 경북본부와 함께 보건관련교수, 전문가, 유관기관과 단체회원 및 시군 보건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박충선 대구대학교 가정복지학과 교수는 ‘초 저출산 시대의 가족복지 정책’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저출산의 원인은 결혼 및 자녀관의 변화, 혼인율감소, 초혼연령상승, 1인 가구증가, 청년층의 경제 불안정,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출산 및 자녀양육에 대한 양육부담 증가, 일·가정양립의 갈등 등 개인적, 사회적, 경제적 요인이 해결 돼야만 국가 인구정책이 순조롭게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혼자에 대한 세제혜택, 결혼비용 절감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가족가치관 확립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의 지원 정책이 갖춰 질 때 저 출산 극복을 위한 해법이 이뤄 질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서 김수영 영남일보 문화부장의 ‘좋은 엄마, 능력 있는 직장여성이 되기 위한 일·가정양립’이란 주제 발표에서는 “아직도 우리사회에서는 여성이 경제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보편적 여건이 어려워 힘들어 할 뿐만 아니라, 여전히 직장 여성들에게는 육아를 병행 하면서 경제활동을 함께 하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 지적됐다.

 

또한 “현실사회의 직장 배려는 위한 가정친화기업을 적극 조성하고 결혼, 출산, 양육, 육아, 그리고 교육은 부모의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엄마, 아빠의 역할에 대한 비중을 둠으로써 일과 가정이 양립이 될 때 일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나아가서는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출산 친화적인 사회 환경이 조성된다”고 강조했다.

 

박의식 도 복지건강국장은 “지금의 저출산 문제는 국가적 재난상황이라고 할 만큼 위기상황으로 저 출산 문제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주요 대안들은 경상북도의 출산장려 정책 마련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기사제보 & 보도자료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