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420명 모집
서울시,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420명 모집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5.01.27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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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발대식 갖고 12월까지 하루 3시간 근무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들의 안전을 책임질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420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정원의 30%를 기존에 활동했던 스카우트를 재채용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퇴직금까지 첫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력단절 여성의 대표 세대이자 안심스카우트의 평균 연령대인 40~50대 여성의 참여를 확대한다. 자치구별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11~26명 내외로 채용하며 여성 관련 단체와 협조해 면접위원회를 구성, 엄격하게 선발한다.

 

선발된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420명은 3월 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발대식에서는 근무자 오리엔테이션과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폭력피해자 관점으로 바라보기 등 폭력감수성을 키우는 여성폭력 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근무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이며 근무시간은 주5일 하루 3시간(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이다. 월 급여는 75만 원(4대 보험 본인부담금 및 수당 포함) 수준이다.

 

시가 2013년 도입한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는 여성안전귀가와 취약지역순찰 및 계도 등을 통해 안전망을 구축하고 신규 일자리도 창출하는 사업이다.

 

2013년 15개 자치구 시범 운영에 이어 지난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 귀가 지원 10만 2139건, 순찰 10만 3830건, 계도 6만 8091건 등의 활동실적을 올렸다. 지난해는 늦게 귀가하는 청소년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의 주된 업무인 안심귀가지원은 평일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가 도보나 차량을 이용해 밤 10시~새벽 1시까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 청소년과 동행해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방식이다.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여성이나 청소년은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도착 30분 전에 120 다산콜센터 또는 자치구 상황실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는 기존에 활동했던 스카우트가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문을 열어 안정적인 일자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 안심귀가스카우트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각 자치구 여성가족과 등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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