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고 드넓은 잔디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개구리, 맹꽁이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서울의 대표 가족캠핑장인 노을캠핑장이 다음달 1일 전면 개장한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23일 오후 2시부터 예약관리시스템(http://worldcuppark.seoul.go.kr)을 통해 노을공원 가족캠핑장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노을캠핑장에선 ▲파크골프 ▲누에생태체험장 ▲반딧불이 생태관 및 서식처▲자연물놀이터 ▲조각품 감상 ▲도시농부정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보다 많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5~9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천체망원경으로 탄생 별자리를 찾는 ‘재미있는 별여행’을 새롭게 운영한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중·고등학생 대상 ‘청소년 캠핑’은 올해 15회로 확대 운영한다. 전 구역에 설치된 벽돌화덕은 전량 교체했으며 캠핑장 이용일 하루 전 예약 현황을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캠핑장은 총 152명에 텐트를 칠 수 있으며 이중 14면은 텐트가 없는 이용객을 위해 대여텐트를 상시 설치한다.
또한 노을공원 주차장에서 캠핑장까지 맹꽁이전기차를 운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일몰시까지 운행되며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이다.
노을캠핑장은 과거 매립지를 생태공원으로 복원한 월드컵공원 내 96m 높이의 노을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0년 5월 천연잔디 캠핑장으로 처음 개장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약 6만 3000명이 이용하는 등 매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예약은 1인당 1일 1개면(최대 2박 3일)만 신청할 수 있으며 캠핑장 이용료는 1만 원이다. 전기사용료 3000원과 텐트대여료 5000원은 별도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00-5576)나 노을캠핑장 관리사무소(02-304-32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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