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뭐 해먹지?] 스테이크 규동
[오늘 저녁 뭐 해먹지?] 스테이크 규동
  • 신화준 기자
  • 승인 2015.04.03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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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히는 맛 제대로인 일본식 소고기덮밥

【베이비뉴스 신화준 기자】


'오늘 저녁 뭐 해먹지?' 주부들의 하루 고민 중 이보다 더한 고민이 또 있을까. 늘 먹는 밥이지만 늘 똑같은 식탁을 차릴 수 없어 매일 고민하는 주부에게는 신선한 메뉴를 위한 아이디어가 절실하다. 이런 주부들을 위해 베이비뉴스는 풀무원과 함께 ‘대한민국 주부고민 해결프로젝트-오늘 저녁 뭐 해먹지?’(http://cook.ibabynews.com)를 진행한다.


스테이크 규동 완성된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스테이크 규동 완성된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큼지막한 스테이크를 얹어 한 끼 든든하게


규동은 소고기를 양파와 함께 달달하게 끓인 재료를 그릇에 담은 밥 위에 올려 먹는 일본 요리다. 일본식 소고기덮밥으로, 일본의 가정에서 흔히 요리해 먹으며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소고기 조리법이 한국식 불고기와 유사해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다. 오늘 소개하는 ‘스테이크 규동’은 일반적인 규동에 변주를 가해 씹는 맛을 더한 메뉴다. 전통적인 규동 조리법에 서양식 요리인 스테이크를 접목한 퓨전요리인 것. 무엇보다 규동의 맛을 제대로 느끼면서 스테이크의 식감과 풍성함을 살릴 수 있어 든든한 한 끼를 책임진다.


일본식 규동을 더욱 맛있게 만들기 위해선 대파와 양파를 처음 볶을 때 센 불에서 타기 전까지 갈색이 나도록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다. 이렇게 볶은 대파와 양파가 규동에서 일명 ‘불맛’으로 불리는 ‘직화의 맛’을 느끼도록 해준다.


스테이크 규동 상차림.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스테이크 규동 상차림.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멸치 국물에 넣으면 진한 감칠맛이 배가 되는 가쓰오부시는 일본 요리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등푸른 생선인 가다랭이를 말려 가공한 것을 가쓰오 부시 혹은 가다랭이포라고 한다. 가쓰오부시를 고를 때에는 얇고 질기지 않은 것이 좋으면 색이 옅은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가다랭이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담백하며 간을 보호해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수 있다.


소고기는 좋은 질의 동물성 단백질과 비타민 A, B1, B2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높다. 또 소고기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지만 비타민과 섬유소가 적어 깻잎을 곁들이면 비타민을 보충할 수 있어 함께 요리할 때 더욱 좋다.


스테이크 규동 및 육수, 소스 재료.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스테이크 규동 및 육수, 소스 재료.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요리 재료(2~3인분 기준)


주재료 : 등심 400g, 양파 1/4개, 대파 1대, 달걀 2개, 밥 2공기, 김 1/2장, 실파 4줄기, 후추


육수 : 다시마(5㎝×5㎝)1장, 가쓰오부시 1컵, 표고버섯 2개, 물 3컵


소스 : 육수 400ml, 기꼬망간장 또는 양조간장 4큰술, 청주 2큰술, 설탕 1과 1/2큰술


◇ 조리 과정


1. 양파와 대파는 1㎝ 두께로 썰고, 스테이크용 등심도 한입 크기로 썰어준 뒤 달걀 2개를 볼에 담아 풀어준다. 실파는 다져 놓는다.


2. 다시마와 표고버섯 2개를 찬물에 넣어 끓기 시작하면 15분간 더 끓여 불을 끈 뒤 다시마를 건져내고 가쓰오부시를 넣어 30분간 식혀준다.


3. 식은 육수를 거름망에 걸러 표고버섯과 가쓰오부시를 제거한다.


불을 끈 뒤 다시마를 건져내고 가쓰오부시를 넣어 30분간 식혀준다. 식은 육수는 거름망에 걸러 표고버섯과 가쓰오부시를 제거한다.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불을 끈 뒤 다시마를 건져내고 가쓰오부시를 넣어 30분간 식혀준다. 식은 육수는 거름망에 걸러 표고버섯과 가쓰오부시를 제거한다.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4. 프라이팬에 식용유 1큰술을 넣은 뒤 센불에서 연기가 나기 전까지 달궈준다.


5. 달궈진 프라이팬에 양파, 대파, 등심을 넣어 갈색이 나도록 표면을 빠르게 익혀준다.


6. 준비된 육수에 기꼬망간장, 청주, 설탕을 넣어 소스를 만들어준다.


7. 프라이팬에 만들어 놓은 소스를 부어 3~4분간 끓여준다.


8. 불을 가장 약한 불로 줄인 뒤 풀어놓은 계란을 위에 뿌려 뚜껑을 덮어 1분간 살짝 익혀준다.


9. 그릇에 밥을 담은 뒤 스테이크와 규동 소스를 부어주고 쪽파를 뿌려 완성한다.


유부 참나물 무침 완성된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유부 참나물 무침 완성된 모습.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요리 팁. 곁들임 요리 '유부 참나물 무침'


유부 참나물 무침의 주재료인 유부는 두부를 납작하게 썰어 기름에 튀겨낸 음식으로 두부의 표면이 섭씨 200도에 가까운 기름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더욱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튀기는 조리법으로 인해 쫄깃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양념이 잘 흡수되므로 밑반찬으로 응용하거나 비교적 맛이 담백해 각종 요리에 폭넓게 사용하기 좋은 식재료다. 유부 참나물 무침은 유부에 향긋한 참나물이 어우러져 스테이크 규동과 어울리는 것은 물론, 봄철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 다른 주재료인 참나물은 채소 중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는 산채나물로 대표적인 알카리성 식품이다. 잎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 좋다. 또한 열량이 낮아 비만 방지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A의 전구체가 되는 베타카로틴이 높아 안구건조증 예방효과가 있다. 하지만 위장이 약하고 몸이 찬 사람에게는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하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유부 참나물 무침 재료.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유부 참나물 무침 재료.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 재료 :  초밥용 유부 (8장), 참나물 1줌, 참기름 2큰술, 소금 1/4작은술, 오리엔탈 드레싱 2큰술, 통깨 1/2큰술, 참나물 데치는 물(물 800ml, 소금 1큰술)


- 조리 과정 :


1. 초밥용 유부는 조미액을 살짝만 짜낸 뒤 1㎝ 간격으로 채 썰어준다.


2. 참나물은 끓는 물 800ml 에 소금 1큰술을 넣은 뒤 1분간 데쳐준다. 초밥용 유부는 조미가 되어 있으므로 간을 조절할 경우 소금을 줄여준다.


3. 데친 참나물은 바로 찬물에서 빠르게 헹궈 완전히 식혀준다.


4. 참나물과 유부 참기름, 소금, 오리엔탈드레싱을 넣어 잘 무쳐준다.


5.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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