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여름밤, 아이와 천문대 가볼까?
아쉬운 여름밤, 아이와 천문대 가볼까?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5.08.19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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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천문대,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과학동아천문대 등 주목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그냥 보내버리기엔 너무나 아쉬운 여름밤.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천문대를 찾아 보는 건 어떨까. 천문대는 태양, 달, 행성, 성단 등 다양한 천체 학습이 가능하고,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탐구심을 길러줘 아이를 둔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여름, 야간 연장개장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국 천문대를 소개한다.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천문대를 찾아 보는 건 어떨까. ⓒ베이비뉴스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천문대를 찾아 보는 건 어떨까. ⓒ베이비뉴스

 

◇ 어린이천문대

 

어린이천문대는 일산, 분당, 동탄, 의왕, 별내, 송파하남 등 수도권에 여러 지점을 두고 있다.

 

각 지점의 규모와 시설, 보유한 관측장비는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어린이천문우주교실, 일일체험프로그램, 찾아가는천문대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먼저 어린이천문우주교실은 우주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관측체험과 만들기 활동 위주로 구성된 초등학교 저학년 프로그램이다. 아이들 수준에 맞는 간단한 천문용어와 개념, 재밌는 별자리 이야기 등을 일러주는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우주를 향한 도전', '태양계 가족', '사라진 공룡과 소행성' 등 매월 강의 주제가 다양해 아이의 흥미와 취향에 맞춰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프로그램은 약 2시간 소요되며 팀당(12명) 36만 원.

 

일일체험프로그램은 '아빠와 함께하는 천체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온 가족이 아름다운 별과 별자리, 신비로운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팀을 이뤄 관측을 해보는 활동이다. 별자리 스크린 여행, 천문퀴즈 등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만한 활동이 다양하다. 주말 오후 9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진행되며, 3인 기준 6만 원이다. 

 

별자리만 집중적으로 관측하고 싶다면 '일일별자리 관측체험'에 참여해 보자. 단, 월별 관측 가능한 별자리가 모두 다르므로 관측대상을 미리 조사해 가는 것이 좋다. 1인당 2만 원.

 

각 지점별 전화번호와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strocamp.net)를 참조하면 된다.

 

◇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중앙탑, 고구려비 등 역사적 문화유산을 인근에 두고 있으며, 뛰어난 자연경관 속에서 맑은 하늘을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하늘, 과학, 문화, 역사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코스의 '1박 2일 자연과학탐방캠프'를 운영하고 있어 특히나 교육 기관 및 시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이다. 천체관측부터 충주자연생태체험관 및 충주고구려비전시관 탐방, 공작체험, 피자 만들기, 동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연중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

 

캠프나 어떤 특정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아도 이 곳에서는 개인이 원하는 시간, 저렴한 가격에 천체를 마음껏 관측할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는 1000원만 내고 입장하면 굴절망원경, 쌍안경 등을 통해 낮에는 태양의 흑점을, 밤에는 별과 행성, 성단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8월까지는 기존 폐관시간인 10시보다 1시간 더 연장해 11시까지 운영한다.

 

홈페이지(gogostar.kr)에서 더 많은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를 알 수 있다.

 

◇ 곡성섬진강 천문대

 

곡성섬진강 천문대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청정한 섬진강 줄기 고달면 두가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저렴한 가격에 태양, 별자리 등을 관측할 수 있는데다가, 주변에 섬진강을 따라 운영되는 기차마을 추억의 증기기관차, 자전거 하이킹, 래프팅, 레일바이크 등 각종 놀이시설이 즐비해 체험·힐링을 위한 가족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천문대는 이용객들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하루 프로그램 운영 횟수를 정해놓고, 관측시간별 관람 인원을 최대 35명으로 한정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천체관련 다큐 및 영상물 감상, 태양 또는 별자리 관측으로 꾸며진다. 약 1시간 소요.

 

날씨가 좋은 주말, 공휴일에는 야간 입장권이 조기에 매진되니 미리 가서 입장권을 발권하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star.gokseong.go.kr)에서 예약 접수도 가능하다. 어린이 1000원, 어른 3000원.

 

◇ 과학동아천문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동아천문과학대는 도심에서 별을 관측하고 천체투영관에서 우주를 여행할 수 있는 천문공원이다.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과학동아천문대는 360도 회전하는 지름 7m의 원형돔, 가상의 별자리를 체험하는 천체투영관, 야외 관측소, 공원강의실, 망원경을 조작해 볼 수 있는 휴양 공간 '옥상공원'까지 우주와 밤하늘에 다가가기 쉽도록 다양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게다가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굉장히 다양해 눈길을 끈다. 먼저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6개월 과정의 '별학교' 북극성반, 시리우스반, 초신성반, 은하수반, 별동별반 등은 모두 우주과학의 여러 분야를 흥미롭게 탐구하는 수업인데, 날씨가 좋은 경우 매 강의마다 천문대에서 천체관찰활동을 진행하므로 참여하려는 인원으로 북적인다.

 

아울러 이 곳에서는 '칠월칠석', '블루문데이', '루나틱데이', '목석 특별관측' 등 특별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이 특별프로그램은 모두 특이한 천문현상을 관측하거나 특별강연을 듣는 시간으로, 수시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각기 난이도가 다르므로 홈페이지에서 미리 내용을 확인하고 참여하는 것이 좋다. 

 

상시프로그램으로는 해바라기, 별과 별자리, 별과 태양계, 국제우주정거장 등 우주를 관측하는 활동들이 있으며, 이밖에도 우주 전문가가 되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별스카우트'도 여름 방학 기간에 특별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부모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세미나, 영화시사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옥상공원에서 진행되기도 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star.dongascience.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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