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후보다] 소외 받는 서민 대변하는 전현희 후보
[나는 엄마후보다] 소외 받는 서민 대변하는 전현희 후보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6.04.01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외 받는 아이들 공교육 울타리에서 보호할 것"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영유아를 둔 부모는 바쁘다. 아이에게서 눈을 뗄 수 없어 뉴스 보기도 어려운데, 국회의원 후보는 누군지, 어떤 정책이 있는지 알기는 더 어렵다.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베이비뉴스가 바쁜 부모를 도우려 나섰다.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은 후보를 ‘엄마후보’로 선정해 소개하는 것. 엄마후보의 이력과 정책, 베이비뉴스가 선정한 주요 질문에 관한 엄마후보의 답변을 소개한다.


◇ 서울 강남구을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

 

전현희 후보. ⓒ전현희 선거사무실
전현희 후보. ⓒ전현희 선거사무실


1. 주요 이력


현 변호사 전현희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사)한국줄넘기협회 총재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저탄소친환경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원내대변인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4년 연속 국회사무처 선정 입법우수의원
4년 연속 최우수 국희의원연구단체 대표
백봉신사상 신사의원 베스트10
대한민국 헌정우수상 수상
18대 국회의원 (민주당 비례대표)
제38회 사법시험 합격
임상 치과의사로 근무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 법학석사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경남 통영 출생


2. 엄마후보로서의 공약


1) 강남(을) 지역 세곡지구는 강남에서 난개발로 소외 받고 있는 지역이다. 도서관도 없고 학교도 부족해 세곡동 아이들이 먼 길을 통학하고 있다. 아이가 있는 엄마로서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교육은 결코 차별 받아서는 안 되는 분야다. 때문에 세곡동에 종합도서관을 지을 것이다.


2) 중학교와 고등학교, 초등학교도 늘여갈 것이다. 이와 함께 아이들 적성에 맞는 방과 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남(을) 지역에는 많은 기초수급자가 있다. 부모님이 일하러 가고나면 아이를 돌보는 사람이 없는 가정이 많다. 이 아이들을 공교육의 울타리에서 보호하고 교육을 시킬 것이다.


3) 각 동네마다 10분 거리 미니도서관을 만들어 도서관에 대한 아이들의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미니도서관에는 교육도우미를 배치해 학습과 진로 상담 등을 병행할 것이다.


4) 아이들이 교통사고 등 위험 없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한 스쿨존'을 도입할 예정이다.


5) 경력단절 엄마들을 위한 '서울여성발전센터'를 유치해 재취업 교육을 할 것이다.


3. 엄마후보 Q&A


Q) 후보님이 엄마후보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강남에서 초중고를 다닌 딸이 있다. 다른 엄마들과 같은 '강남맘'이다. 또 세상의 모든 엄마들처럼 나 역시 딸이었다. 우리 어머니 교육관은 철저하게 자식을 믿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나와 남동생에게 공부하라고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동생은 수재급으로 정말 공부를 잘해서 공부하라고 말할 필요가 없었지만, 나는 고교 2학년까지 반에서 중간을 넘지 못하는 성적이었다. 그 성적으로는 중위권 대학에도 가기 힘들었지만 어머니는 내게 공부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았다. 나에 대한 믿음이 컸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믿음에 따라 고교 2년 여름방학부터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마침내 고3학년 첫 시험에 전교 1등을 했다. 이후 학력고사에서 부산 자연계 여자 수석을 차지했다. 어머니는 제가 정말 그렇게 될 줄 알았다고 말씀하셨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나 역시 딸에게 공부를 다그치지 않았다. 딸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내 딸이 세상에서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았으면 좋겠다. 그 마음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딸아이의 아이들에게 사랑이 전달됐으면 좋겠다.


Q) 누리과정 예산 책임을 두고 논란이 큰 상황입니다. 후보님의 입장은 어떠신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A) 누리과정은 박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다. 정부는 대통령의 공약을 지킬 의무가 있다. 약속은 대통령이 하고 교육 예산에 포함시켜서 무조건 책임지라고 교육청에 전가하는 것은 지도자의 모습이 아닐뿐더러 정부가 해야할 일을 방기하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국회에 들어가면 교육예산의 명목을 정확하게 해 정부가 무책임하게 예산을 전가를 방지하는 법안을 발의할 것이다.


정부와 교육청 싸움에 피해를 입고 있는 사람은 아이들과 학부모다. 사유와 이유를 따지기 이전에 박대통령은 자신이 약속한 무상보육 실시에 대한 불이행을 사과부터 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일 것이다.


Q) 후보님을 아직 잘 모르는 분을 위해서 후보님이 가진 최고의 장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A) 저는 스스로를 서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서민의 아픔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고 자부한다. 변호사로 살면서 우리사회에 소외 받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일해 왔다. 저의 정치적 소명은 이 땅에 어려운 분을 대변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분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정치입문 이전 새누리당의 전신 신한국당 등에서 출마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하고 야권의 험지 중 험지로 불리는 강남 출마를 고집하는 이유 역시 소외 받는 분들을 대변하고 싶기 때문이다.


저의 장점은 저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우선한다는 것이다. 내 결정은 손해를 보더라도 내 손해가 더 많은 분들에게 이익이 된다면 감내한다는 것. 그리고 한 번 목표가 정해지면 꾸준하고 성실하게 앞만 바라보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Q)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A) 현재 젊은이들이 매우 어렵고 힘들어 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젊은이 부모세대들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정치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큰 도구이며 국민의 가장 큰 힘이다. 우리가 좋은 정치를 만들어야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희망이 생길 수 있다. 정치에 무관심, 회피하고 방치하면 우리 아이들 미래 역시 어두울 수밖에 없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좋은 정치는 현명한 유권자의 선택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시길 바란다. 찬찬히 따져보고 살펴서 그 중 가장 좋은 후보를 찾아서 포기하지 않고 투표하는 일이 세상을 바꾸는 변혁의 시작이 될 것이다. 투표를 포기하는 일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포기하는 일과 같다. 꼭 투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