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네이버 해피빈과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개선 캠페인' 전개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기업문화 개선 캠페인이 중소기업에도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함께 오는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한 달 간 온라인캠페인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정부 핵심 개혁과제인 ‘일·가정 양립’ 정착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주요기업 CEO 8명, 배우 채시라 씨가 참여한 ‘일·가정 양립 실천선언’ 영상을 제작해 송출하며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온라인캠페인은 중소기업 경영진들의 ‘기업문화 개선 릴레이 동참 운동’을 집중 전개하며, 양성평등 주간(7.1~7.7) 마지막 날인 7월 7일은 네이버 메인화면 상단에 관련 배너를 개설하고 캠페인 사이트로 연결되게 함으로써 일반국민의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캠페인 페이지는 캠페인 주제영상(CEO 실천선언 영상), 동참기업 소개, CEO 실천선언문, 일반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댓글달기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문화 개선 릴레이 동참 운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과 CEO는 CEO가 직접 캠페인 슬로건(‘일·가정 양립, 이제 기업의 핵심 성장전략입니다’)이 적힌 판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해 오는 23일까지 캠페인 사무국에 보내주면 된다.
참여기업 CEO의 인증사진은 ‘기업문화 개선 캠페인에 동참한 기업을 소개합니다’ 코너에 게시된다.
또한 캠페인에서는 ‘정시퇴근이 행복한 출근을 만듭니다’ ‘회의는 짧게, 소통은 깊게!’ 등 기업의 일하는 방식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CEO 실천선언문’도 제시된다.
아울러, ‘일·가정 양립을 위해 이것만은 우리 회사에서 꼭 지켜졌으면 좋겠다!’라는 주제의 댓글달기를 통해서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국민들이 일·가정 양립을 실제 체감할 수 있으려면 국내 전체 근로자의 10명 중 9명이 근무하는 중소기업 근로현장의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기업문화 변화의 핵심주체인 중소기업의 보다 많은 CEO들이 ‘일·가정 양립’을 기업의 미래 성장전략으로 삼고,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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