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신세연 기자】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지난 4일부터 5일 양일간 월드비전 희망날개 'LG 디스플레이 클럽'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는 아동 16명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월드비전 희망날개 'LG 디스플레이 클럽'은 월드비전이 지원하는 국내 저소득층 아동 중 문화예술 분야 및 이공계 등 다양한 분야에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클럽이다.
이날 캠프에서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음악, 미술, 이공계 직종에 종사하는 멘토 4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이 꿈꾸는 분야의 멘토를 만나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고 조언을 얻었다.
캠프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월드비전 본사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펜션에서 이동해 진행됐으며, 마지막 날에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장애인 시설 '사랑 쉼터의 집'을 방문해 장애인들과 레크레이션 시간을 보내는 등 봉사활동도 펼쳤다.
캠프에 참여한 김한나(가명, 고3)아동은 "지난해에도 여름캠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또 다시 한번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서 올해 고3이라 바쁜 중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 특히 마지막 날 봉사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도 도움을 받아 성장한 것처럼 나도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 전영순 본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아이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단순히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꿈을 통해 누군가에게 나누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2011년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꿈꾸는 아이들' 프로젝트 일환으로 희망날개클럽을 기획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마다 전국의 아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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