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갈수록 잔혹해지는 폭력사건이나 증가하는 학대사건 현장에서 사건의 초기 관리 및 처리를 담당하는 전문기관 종사자들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정신적, 육체적 충격을 받은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적 이해는 필수적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법으로 정신적 트라우마에 대한 전문적 교육을 받도록 해 학대 관련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사단법인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KAVA)는 오는 25일 ‘트라우마 통합교육과 KAVA 문화의 밤’이란 제목으로 일선 현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가족부 해바라기센터 종사자, 경찰청 학교전담경찰관과 학대전담경찰관, 그리고 보건복지부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에게 정신적 트라우마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적 이해를 증진시키는 통합교육 세미나와 상호이해 증진과 힐링을 위한 문화 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KAVA는 우리 사회의 각종 폭력, 학대 예방 근절을 목표로 현장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해 온 각 분야 전문가들과 사회 공헌을 하고자 하는 일반인, 기업인들이 함께 모여 만든 국회 사무처 소속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번 행사 1부에서는 연대 세브란스 소아정신과 전문의 신의진 KAVA 협회장과 경기 남부 해바라기센터 아주대 소아정신과 전문의 장형윤 KAVA 이사가 트라우마 통합교육을, 세계 합기도 연맹 최선길 총재가 호신술 강연과 실습을 진행하고, 2부에서는 귀빈 축사 및 홍보대사 위촉식, 양천구 가정어린이집 김성인 회장의 후원금 전달식, 10여개 단체와의 업무 협약식을 거행하고 문화의 밤을 밝힌다.
미래가 촉망되는 광영여고 2학년 유소리 학생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배우 이정용과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채미영의 환상적인 무대, KAVA 문화의 밤 하이라이트이자 폭력과 학대의 피해자들이지만 치유와 회복을 통해 밝고 희망찬 대한민국의 문화 전도사가 된 ‘KAVA 엔젤스’ 합창단 공연을 비롯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테너 하만택 교수 무대, 마지막으로 멋진 가을 저녁에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박종철 디자이너의 패션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KAVA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피해자들에 대한 심리적 이해를 넓히고, 우리사회에 만연한 폭력문화 근절을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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