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번개맨이다!"
14일 서울 잠실 뽀로로파크 롯데월드점 소극장에 아이들과 엄마들의 환호 소리가 가득 울려퍼졌다. EBS 모여라 딩동댕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번개맨이 이날 베이비뉴스가 개최한 '엄마랑 아이랑 육아 맘스클래스'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번개맨은 한 손을 뻗은 채 "번개파워"를 외치며 아이, 엄마들이 신나게 번개체조를 할 수 있도록 주도했다. 그러자 육아맘스클래스에 참석한 60쌍의 아이와 엄마들은 다 같이 자리에서 일어나 신나게 번개체조를 이어갔다.
이날 '엄마랑 아이랑 육아 맘스클래스'는 직장 등의 이유로 아이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엄마들을 위해 뽀로로파크와 한국전기안전공사, 그레이트 북스와 함께 베이비뉴스가 특별히 마련됐다. 기존 클래스가 임신부를 위한 클래스였다면 '엄마랑 아이랑 육아 맘스클래스'는 아이와 엄마를 최우선으로 배려한 자리인 것.
육아 맘스클래스는 1부와 2부 순서로 나눠 교육, 놀이,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번개맨과 함께 하는 시간을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어린이 전기안전교육, 그레이트 북스와 함께 하는 과학 스토리텔링 등 아이를 위한 즐길거리가 풍성했다. 특히 뽀로로파크를 자유롭게 다니면서 엄마와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엄마들은 이번 맘스클래스를 기회로 아이와 오랜만에 둘만의 여유를 즐겼다. 이날 첫째 아이와의 시간을 위해 참석했다는 권경은(33) 씨는 "아이가 둘이라 첫째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왔다"며 "임신부일 때 클래스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육아맘을 위한 클래스는 처음이다. 아이를 데리고 오니까 너무 좋다"고 전했다.
특히 평소 직장 등의 이유로 아이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엄마들은 이번 맘스클래스를 통해 아이와의 시간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다. 4살 아이와 함께 온 한 엄마는 "평소 직장 때문에 아이를 못 데리고 나가는데 이런 좋은 클래스는 꼭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기 오기 위해 휴가도 냈다"며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엄마랑 놀러 가자고 하니 너무 좋아했다"며 "아이가 좋아하는 뽀통령인 뽀로로파크이다 보니 더 좋아하는 것 같고, 번개맨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엄마는 특히 "아이가 TV 화면으로만 보던 뽀로로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곳이라 너무 좋은 것 같다"며 "곳곳에 엄마들을 위한 부스도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와 놀다가 부스 구경도 하고 상담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오늘 자리는 교육이면 교육, 놀이면 놀이 모든 걸 할 수 있는 자리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뽀로로파크 곳곳에는 다양한 부대행사 부스가 마련돼 엄마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엄마들은 그레이트북스, 퍼스트바이크, 순둥이, 한국전기안전공사, 캐논 마미포토, 알집매트, 짐보리 등의 브랜드 부스에서 선물을 받고 상담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 육아 맘스클래스에서는 뽀로로파크 대표 공연인 싱어롱쇼를 비롯해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이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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