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댓글로 거짓·과대광고 한 인터넷 강의 업체 수사
경찰, 댓글로 거짓·과대광고 한 인터넷 강의 업체 수사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7.03.21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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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 광고성 후기, 소비자 환불 사태 초래해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경찰이 입시교육업체의 '댓글알바'에 인기 강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아이클릭아트
경찰이 입시교육업체의 '댓글알바'에 인기 강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아이클릭아트


경찰이 입시교육업체의 '댓글알바'에 인기 강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시민단체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이하 사정모)이 최근 인터넷 강의 스타 강사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고발인 측 법률대리인과 내부제보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사정모 관계자는 "해당 강사 2인 등 회사 측이 2013년부터 5년간 10억 원 이상을 들여 댓글홍보업체를 고용했으며, 이를 통해 회사와 강의를 홍보하고, 경쟁 인터넷 강사를 비난하는 등 허위·거짓광고를 했다"고 주장하며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사정모 측은 "해당 교육업체의 허위광고, 과대광고와 관련한 내용을 입증할 증거로 계약서와 업체 대표가 보고받은 이메일 등도 입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교육업체 측은 "대표가 개입한 것이 아니라 마케팅 담당 임원이 관여한 것으로 파악해 직위해제했다"고 해명하며 지난 13일 사정모 관계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발한 상태다.

한편, 업체들의 광고성 후기는 환불 사태를 초래하는 등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돈을 주고 개인 SNS 등에 후기 글을 올리도록 한 뉴트리코어 등 5개 업체가 식약처에 적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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