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일기로 동화 만들어가는 과정에 주안점 둬
【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부부와 자녀의 소통을 토대로 만든 ‘일기동화’가 출간됐다. ‘일기동화’는 자녀의 일기를 뼈대로 살을 붙이고 동화의 모양을 만들어 낸 책이다.
저자인 배태훈, 박종순 부부는 "부모와 자녀가 뜻을 모아 한 편의 ‘창작품’을 만들어낸다는 외형적 의미와 성취감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자녀의 일기로 동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얻어지는 부모 자녀와의 소통에 더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과 시시콜콜한 잡담부터 진지한 인생사까지 입이 아프고 귀가 먹먹해지도록 나누먀 소통이 시작됐다”며 “일기동화를 통해 우리 가족에게 찾아온 소통이라는 선물이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도 배달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책의 도입부에서는 우리 사회와 가족의 현 지표를 알 수 있는 구체적인 통계 자료와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 유대인 교육의 사례를 근거로 일기동화가 필요한 이유를 제시한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일기동화가 등장하게 된 배경, 일기동화가 저자 가족에게 가져다준 변화와 더불어 일기동화 쓰기의 목적, 일기동화의 종류, 본격적인 일기동화 쓰기 실습편이 펼쳐진다. 실습편에서는 다양한 일기동화 쓰기 방법이 저자 자녀의 실제 일기를 사례로 재미있게 소개되며, 중간 중간 독자가 직접 내 아이의 일기를 적용하는 방법이 친절한 설명과 함께 제시된다.
한편 저자 부부는 가족 간 이웃 간의 소통이 점차 사라져가고, 결국 그것이 많은 사회적 문제로 발전하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개선하고자 ‘다함께연구소’를 설립해 올바른 자녀 교육과 부부 교육, 가정교육 연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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