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서울시 보육예산 ‘2조’…어디에 얼마나 쓸까
2018년 서울시 보육예산 ‘2조’…어디에 얼마나 쓸까
  • 최규화 기자
  • 승인 2017.11.10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D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1380억·아동수당 2202억 등 예산 편성

【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박원순 서울시장. 이기태 기자 ⓒ베이비뉴스

 

2018년 서울, ‘30조 원 시대’가 열린다. 9일 서울시는 2018년 예산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1조 7418억 원(6.5%) 증가한 31조 7429억 원. 한 해 예산이 30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산안의 핵심 키워드는 ‘복지’와 ‘일자리’. 서울시는 새 정부의 예산 평성 기조와 발맞춘 소득주도성장을 위해 복지와 일자리 지원을 늘렸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8조 7735억 원에서 9조 8239억 원으로 12%나 늘어난 복지 예산 가운데는 아이 낳고 키우고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항목도 여럿 눈에 띈다.


우선 출산 및 육아 부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책정된 보육 예산은 모두 2조 1051억 원. 서울시는 이중 1380억 원으로 국공립어린이집 250개소를 추가 확충해 모두 1954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마련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국공립어린이집 아동 비율은 올해 33%에서 39%로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2018년 7월부터 만 5세 이하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기 위한 예산 2202억 원도 책정됐다. 그밖에도 어린이집 운영 및 아이돌보미 사업 확대, 영유아 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지원 등에 보육 예산을 사용할 예정이다.


그와 별도로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시설보호아동 등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도 책정했다. ▲다문화가족 정착 및 자녀 양육지원과 다문화자녀 학습지원 등을 위해 239억 원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운영지원과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및 교통비 지원 등을 위해 363억 원 ▲아동복지시설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과 입양아동 가족지원 등을 위해 1513억 원을 투입한다.

 

◇ 다문화·한부모가족 지원 및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 예산도

 

복지 예산 외 항목을 살펴보면, 환경 예산 가운데 초미세먼지 20% 감축을 목표로 하는 대기질 개선 사업에 2140억 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영유아 보호를 위해 서울시 소재 전 어린이집 및 아동복지시설(6304개소)에 공기청정기 2만 8142대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여기에 포함됐다.


그리고 도심 속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연 속 놀이터인 유아숲체험장 103개소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유아숲체험장 수는 올해 147개소에서 2018년 250개소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생활권 주변 녹색공간 확충 및 보존을 위한 예산 1431억 원 중 일부를 유아숲체험장 조성에 사용한다.


또한 일자리 예산은 1조 1766억 원이 책정됐는데, 이는 올해보다 2004억 원(20.5%)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일자리 창출 목표는 총 33만 개. 그 가운데는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지역산업과 연계한 여성 일자리 6만 6천 개를 만든다는 목표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여성 일자리 마련을 위해 올해보다 1301억 원(39%) 증가한 462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1일 개막해 다음달 20일까지 이어지는 제277회 정례회 회기 동안 서울시의 2018년 예산안을 심의할 계획이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