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민간어린이집 원장들이 민간 어린이집의 영유아 보육료 차액을 서울시가 지원하라고 촉구하며 릴레이 1인시위를 시작했다.
서울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위원장 김애리)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4가 서울시 여성정책관실이 입주해 있는 대한상공회의소 앞과 서울시청 다산플라자 앞에서 보육료 현실화, 민간어린이집 영유아의 보육료 차액 서울시 지원, 보육교사 임금 현실화와 초과근무 수당 지원 등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서울시청 다산프라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강북구지회 민간어린이집 이아무개 원장은 "서울보육정책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우리들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며 "물가상승은 생각하지 않은 보육료와 보육교사 임금을 현실화하고, 교사들의 초과근무 수당을 지원하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원장은 "모든 영유아는 어린이집 설립유형과 관계없이 동일한 비용의 보육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며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 보육료 차액을 서울시에서 지원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현재 서울시 민간어린이집 보육료는 서울시보육정책위원회에서 매년 책정하는 보육료 수납한도 액수 이하에서 원장 재량으로 결정된다. 부모들은 원장이 정한 보육료 중 정부가 대상에 따라 지원하는 보조금을 뺀 나머지 차액을 부담하게 된다.
국공립어린이집의 경우, 정부 지원이 많아 본인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반면 민간어린이집의 경우 상대적으로 정부 지원이 낮아 결국 부모들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하게 되는 것인데 이를 서울시에 지원해 민간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 사이의 차별을 해소해 달라는 것.
서울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서울시보육정책위원회가 요구를 받아들일 때까지 관내 25개구 지회에서 릴레이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1일 3명씩 1인 시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12년 서울 민간어린이집 보육료를 결정하는 서울시보육정책위원회 회의는 당초 2월 중순 열릴 예정이었으나 위원회 일정상 20일로 연기된 상태다.
선생님들이 대우를 재대로 받았음 좋겠네요.
아이들이 재대로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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