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 직후 복지부와 어린이집 휴원 문제 논의 "최소한 요구 관철되면 29일 휴원 철회할 수도…"
박천영 한국어린이집 총연합회(이하 한어총) 민간분과위원회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현재 진행중인 사항에 성과를 낼것이라고 밝혔다.
박천영 위원장은 27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 여성플라자 회의실에서 열린 한어총 민간분과위원회 임원선거에서 총 121표 중 73표를 얻어 4대 위원장에 이어 5대 위원장에 선출됐다. 서울 출신의 전은혜 후보는 48표를 얻었다.
박 위원장은 당선소감 “현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보내준 성원의 진정성을 알았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보건복지부에 ▲과도한 규제 철폐 ▲보육교사 처우 개선 ▲보육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민간어린이집의 집단휴원을 이끌고 있다.
이날 선거에는 총 5명의 후보자가 선거에 나섰으나 투표 직전 열린 후보 소견 발표에서 곽현희, 김환회, 김애리 후보자는 후보자 사퇴를 선언했다.
또한 수석부위원장에는 강종석 후보자가, 부위원장에는 박미향 후보자가 당선됐으면 감사에는 신호림, 권혜순, 윤영민 후보자가 선출됐다.
한편, 이날 연임에 성공한 박천영 위원장은 선거가 끝난 직후 어린이이집 휴원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를 찾았다.
박 위원장은 “27, 28일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릴레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가 주장하는 최소한의 요구가 관철되면 29일 휴원은 철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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