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둘째아이 출산장려금 도입 추진

둘째아이는 50만원, 셋째 이상에는 100만원 지원

의왕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셋째 아이부터 지급하던 출산장려금 지원을 둘째 아이부터 지급할 수 있도록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의왕시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왕시 출산장려금 지급 조례안을 지난 2일자로 입법예고하고 오는 12일까지 주민의견을 듣는다.

입법예고안에는 둘째아이부터 출산장려금 50만원을, 셋째 이상 아이에게는 출산장려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의왕시는 "2009년, 2010년 인구증가 추세와 최근 내손동 재건축 아파트 젊은세대 입주로 출산율이 증가하고 있어 2011년 출산장려금 지원이 둘째아이는 500여명, 셋째아이는 100여명 이상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2일부터 개회되는 제2차 정례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소장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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