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기업체 100곳 중 95곳 ‘안 한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기업체 100곳 중 95곳 ‘안 한다’
  • 권현경 기자
  • 승인 2017.12.05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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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근로시간 유연화 및 단축제도 인식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 및 단축제도 인식조사 결과,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하는 기업체는 100곳 중 5곳 꼴로, ‘95곳은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뉴스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 및 단축제도 인식조사 결과,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하는 기업체는 100곳 중 5곳 꼴로, ‘95곳은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뉴스

노사발전재단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 및 단축제도 인식조사 결과,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하는 기업체는 100곳 중 5곳 꼴로, ‘95곳은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노사발전재단은 '2017년 일·가정 양립 사업주단체 협력사업'을 수행 중인 경기경영자총협회 등 6개 사업주단체 회원사 700개 기업의 노사대표와 인사·노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조사에 응답한 기업 대부분 300인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으로 정부지원제도 활용의사에 관한 설문에 34.8%(유효응답 520개 중 181개 복수응답)가 유연근무제와 재택·원격근무 지원제도 도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근로시간 유연화 제도(유연근무제, 재택·원격근무제)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 중 시차출근제(7.4%, 53개사)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선택근무제(2.7%, 19개사), 미운영(89%, 623개사) 순으로 조사됐다.

유연근무제 활용이유로 ‘근로자들의 복지와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는 응답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유연근무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는 응답이 31.6%로 동일했다.

근로시간 단축제도(전환형 시간선택제, 대체연력 지원제) 활용현황은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5.2%(38개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4.1%(30개사), '전환형 시간선택제' 2.8%(20개사) 순으로 활용되고 있는 반면, ‘운영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78.8%(636개사)로 근로시간 단축제도의 정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근로시간과 장소가 유연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노사정이 함께 노력해 우리 사회의 장시간 근로와 경직된 직장 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앞으로 재단은 기업들의 '일과 생활 균형의 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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