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윤정 기자】
평소 바른 자세를 하지 않는다면 척추와 골반이 틀어지기 시작해 체형이 망가진다. 뱃살이 없는데도 배가 나와 보이고 오래 서있을 때 허리나 어깨가 아프다면 척추나 골반이 휘어져 몸의 균형이 깨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땐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는데, 그러려면 허리와 복부의 근육에 힘이 있어야 한다. 허리와 복부 근육을 강화하고 싶다면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붕어운동은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면서도 허리와 복부 근육을 탄탄하게 관리할 수 있어 좋다.
붕어운동은 붕어가 헤엄치는 것처럼 좌우로 진동을 주는 운동이다. 누워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편안한 자세로 스트레칭을 할 수 있고, 허리와 복부 근육을 자극해 척추와 골반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된다.
황지희 여성생애관리 전문가(식스뷰리팁스 대표)는 “붕어운동은 골반 전체를 움직인다. 붕어운동을 했을 때 사용하는 근육이 골반거들이라는 곳인데, 이 근육들의 자극과 이완을 반복하기 때문에 자세가 교정된다. 또 정체돼있던 부종이나 혈액이 밖으로 나오면서 다이어트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밸런스 핏은 붕어운동을 보다 쉽게 즐기게 해주는 운동기구로, 골반을 중심으로 강하게 몸을 좌우로 흔들어 틀어진 골반의 교정을 돕는다. 이외에도 밸런스 핏은 자연스러운 복부마사지와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도와주고, 원적외선 건식 족욕 기능으로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을 돕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붕어운동을 1분에 20~30회 왕복하는 것을 기준으로 가능한 빠르게 할 것을 권했다. 직접 밸런스핏을 사용해본 황 대표는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10분 정도 했다가 쉬고 다시 하는 방법으로 3세트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붕어운동은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이나 다이어트, 혈액순환 개선을 원하는 사람들이 하면 좋다. 또 집안일을 많이 하는 주부들이나 척추와 골반이 틀어져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꾸준히 할 경우 신체균형을 바로잡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황 대표는 “계속 앉아있는 직장인들은 내장근 등 골반거들에 해당되는 근육들이 경직될 수밖에 없다. 붕어운동은 경직된 근육들을 풀어주기 때문에 스트레칭과 자세교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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