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잘 노는 아기가 잘 큰다. 노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인지발달에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턱대고 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월령에 맞게, 아이의 성장에 맞춰 노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산후관리 전문회사 산모피아와 함께 월령별 아기와 잘 노는 법을 소개한다.
◇ 0~3개월, 딸랑이는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운다
0~3개월의 아기는 시각·청각·대근육이 발달한다. 이 때 부모가 아기와 20cm 거리에서 눈을 맞추며 놀면 아기의 시각발달에 도움이 된다. 딸랑이는 청각 발달에 좋다. 특히 딸랑이를 이용할 땐 아이 손에 쥐어주고, 아이가 딸랑이를 놓치면 다시 손에 쥐어주자. 청각과 더불어 아이 눈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한다.
◇ 4~6개월, 까꿍놀이가 적격이다
4~6개월 아기는 기억하는 능력과 집중하는 능력이 폭발한다. 이 때 까꿍놀이가 적격이다. 보자기나 큰 천을 들고 엄마나 아빠가 얼굴을 보였다가 감추면 처음 아기는 보자기만 주시할 뿐 얼굴엔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 행동을 반복한다면 아기는 놀이를 하는 부모가 얼굴을 감추면 사라졌다고 생각하고 다시 얼굴을 보이면 나타났다고 생각해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리듬만 알던 아기도 이 때부터 차츰 멜로디를 이해한다. 아기에게 음악을 들려주면 음악에 맞춰 소리를 내기도 한다. 아기가 음악에 맞춰 소리를 내면 크게 칭찬하며 계속 소리낼 수 있도록 유도하자.
◇ 7~9개월, 털실줍기는 정확한 거리감과 입체감을 인지하게 한다
빠른 아기들은 4개월부터, 늦어도 7개월 즈음이면 아기들은 뒤집기를 시작한다. 고개를 가누고, 무게 중심을 잡는 근육이 발달한다. '마마'나 '빠빠'같은 옹알이도 하는데, 특히 이 즈음의 아이라면 손바닥 전체 또는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물건을 잡을 수 있다. 이 때 털실줍기 놀이가 아기 손가락 움직임에 많은 도움을 준다. 털실처럼 작은 것을 집어올릴 때 아기는 정확한 거리감과 입체감을 인지할 수 있다.
◇ 10~12개월, 엄마를 보고 '엄마'라고 말하는 것도 놀이다
엄마를 보고 "엄마"라고 말하는 시기가 드디어 왔다. 언어발달은 아기의 기질에 따라 각각 속도는 다르지만 생후 18개월 무렵에는 어느정도 말문이 트인다. 소리가 나는 장난감은 아기의 언어발달에 도움을 준다. 장난감 악기를 이용해 부모가 시범을 보인 뒤 아기가 따라하게 하는 놀이도 좋고, 간단한 말을 알아듣기 때문에 손이나 목을 움직이는 짝짜꿍·도리도리·잼잼을 가르쳐 주면 더 효과적이다.
◇ 돌 이후, 상상 이상의 활동력을 보이는 아기
돌이 지나면 아이의 활동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게 많아진다.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사방으로 움직이고 돌아다닌다. 이 시기는 부모가 온 몸을 이용해 아이와 재미있게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한편 산모피아는 2004년 4월 설립돼 산모·신생아 산후조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튼튼한 아기, 건강한 엄마, 행복한 가정의 수호"를 모토로 한다. 서울, 경기, 인천, 충청, 강원, 부산, 울산, 대구, 전라, 경상에서 51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서울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교육기관으로 선정(2008~2019)됐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