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별 이용자 실시간 만족도 조사결과 등을 5일부터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 예정자가 제공기관별 평가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별점으로 표시(예시: 80점, ★★★★☆),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식이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은 출산 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지원한다.
앞서 복지부가 지난 1년간(2018.2월~2019.1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평균 이용 만족도 점수는 88점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 전체 이용자 11만 8000여 명 중 약 3만 8000명이 응답(응답률 32%)했고, 응답자의 평균 만족도 점수는 88점인 가운데 설문항목별 만족도로는 '친절성'이 가장 높았고, '신뢰성'이 가장 낮았다고 복지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는 올해부터 기준중위소득 80%에서 100%로 확대돼 3만 7000여 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됐다. 이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산모는 최소 34만 4000원에서 최대 311만 9000원의 정부지원금을 받는다. 전년 대비 1인당 평균 14.8% 증가한 금액이다.
보건복지부 조경숙 사회서비스사업과장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 수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있지만, 서비스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부족한 편이라 아쉬었다”며 “이제는 이용자 만족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국민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제공기관도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