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부모가족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한 한부모가족 사업개발 및 정책 제안을 위한 청책토론회가 오는 13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청책토론회에는 서울시 자치구별 한부모가족 자조모임, 당사자 조직, 사회복지기관 실무자, 서울시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실제 한부모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주 1회 4시간 동안 청소, 세탁, 설거지 등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부모가족 가사지원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다.
먼저 이날 청책토론회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한부모가족 자조모임과 당사자 조직 등 실제 한부모가족이 모여 한부모가족에게 절실히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토론을 진행한다.
이후 오후 3시까지 자치구별 한부모가족 대상 서비스 현황과 이용 경험, 서비스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부모의 목소리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와 정책들을 서울시에 제안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이날 서울시는 ‘서울시는 한부모가족을 응원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서울시와 한부모가족이 함께라는 의미를 전하는 한부모가족 인식개선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책토론회는 한부모가족의 복지와 정책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신청 문의는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전화(02-861-3020)를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청책토론회에선 한부모가족의 쉼과 여가를 6년간 지원한 ‘괌 리프레시 희망여행’의 생생한 여행 수기 발표도 진행되며, 올해 여행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도 진행된다. 올해는 6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부모가족의 쉼과 여가를 위한 ‘괌 리프레시 희망여행’은 서울시와 PHR코리아, 제주항공이 함께 뜻을 모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에 시작해 그동안 36가구 131명을 지원했다.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청책토론회를 통해 한부모가족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사업, 정책들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반영하고자 한다”며, “한부모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또한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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