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지수 ‘민간 34.5점’…중소기업 수준 높일 방안 논의한다
가족친화지수 ‘민간 34.5점’…중소기업 수준 높일 방안 논의한다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10.30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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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31일 가족친화경영 실천 토론회서 우수사례 발표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여성가족부는 31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가족친화경영 실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여성가족부는 31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가족친화경영 실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료사진 ⓒ베이비뉴스

중소기업의 가족친화수준을 살펴보고 그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산하기관인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가족친화인증기업 간 정보 교류와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31일 오전 10시부터 가족친화경영 실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 활용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2008년 14곳에서 지난해 기준 3328곳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탄력근무제도(유연근무제도),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 제도, 부양가족 지원제도, 근로자 지원제도, 가족친화 문화조성 등 기업 및 공공기관의 가족친화수준을 계량적으로 측정하는 지표로 ‘가족친화지수’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가족친화지수는 40.6점으로, 공공부문은 47.6점, 민간부문은 34.5점이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가족친화 확산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열린다.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에 대한 가족친화 교육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의 우수사례 발표, 중소기업 가족친화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 중, 우수사례발표에서 (주)아리네트웍스는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근로자의 일과 생활의 균형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가는 과정을 소개하고, 하지공업주식회사는 인증 후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도입한 주4일 근무제와 자기계발 교육을 통해 직장문화를 개선한 과정 등을 발표한다.

토론회에서는 구혜령 박사(가족친화 상담사)가 인증기업 가족친화제도 운영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가족친화경영 성과와 향후 상담(컨설팅) 방향 개선안에 대해 발표한 후, 박진성 한국표준협회 인증본부장, 김태영 한국소비자경영협의회 대표, 강복정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가족변화대응본부장 등이 참석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여가부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에 대한 가족친화 인증 전·후 자문, 직장교육 등을 실시하는 상담사, 전문강사, 인증심사원 등 가족친화 전문인력 교육과정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이정심 여가부 가족정책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일・생활 균형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임을 알리고자 한다”며 “중소기업의 가족친화 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관계 부처와 중소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가족친화인증제 참여를 확대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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