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카카오, 8일부터 교통약자 이동경로 안내 서비스 개시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8일부터 카카오맵에서 전국 도시철도 1107개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경로, 편의·안전시설 안내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조수용), 한국도시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과 손잡고 이같은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정보는 카카오맵에서 서울역, 용산역 등 역사명을 누르면 나오는 각 역사정보 내의 '교통약자정보'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 화장실, 수유시설, 휠체어, 리프트, 전동휠체어 충전 등 편의시설 위치뿐만 아니라 교통약자 이동경로 안내 버튼을 누르고 이동구간을 선택하면 철도역사도면을 바탕으로 출입구와 환승이동 경로 등 단계별 이동 및 환승경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1번 출구와 2번 출구 등 각 역사별 출구정보 메뉴에서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 리프트의 구비 여부가 표시돼 교통약자가 어느 출구를 이용하면 편리할지를 사전에 손쉽게 살펴볼 수 있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취약계층을 위한 작지만 실용성 높은 공공서비스 분야를 지속 발굴하고 관련 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모바일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 정보 서비스가 쉽게 널리 이용될 수 있도록 현장 체험단을 구성해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