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단일화 협상 중단선언에 민주당 '당혹'
안철수 단일화 협상 중단선언에 민주당 '당혹'
  • 손대성 기자
  • 승인 2012.11.14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 측 협상 중단 선언 원인은 '안철수 양보론' 민주당 측 "언행에 신중 기하라는 제안 동의"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측이 14일 전격적으로 단일화 협의 잠정중단을 선언하자 민주통합당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문재인 대선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향후 양 캠프가 상대를 자극할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제안에 동의한다"며 "협상은 중단 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우 단장은 "우리는 문 후보의 특별 지시에 따라 안 후보 및 안 후보 캠프를 자극할 발언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 왔다"면서도 "향후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서 사소한 오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 후보 측에서 예민하게 반응한 것은 백원우 의원의 페이스북 글과 오늘 조간신문에 나온 '양보론'이었다"며 "첫 번째 것에 대해서는 백 의원이 정무특보에서 물러났고 페이스북 글은 즉각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두번째 사안에 대해 확인한 결과 우리 캠프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은 그런 발언을 하지 않았다"면서 "캠프 차원의 조직적이고 의도적인 행위가 아니었기 때문에 당황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을 원만하게 성사시켜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조치를 하겠다"며 "앞으로 캠프 모든 캠프 관계자들이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지 않도록 내부를 더욱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부산을 찾은 문 후보는 서면로터리에서 협상 잠정 중단 소식을 듣고 "뭔가 오해가 있었다면 빨리 풀어야 한다. 상황은 잘 몰라서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들다"고 말해 곤혹스런 심경을 전했다.

 

[핫링크] 베이비뉴스 대선 섹션 '선택 2012, 부모들의 선택' http://vote.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