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하고, 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 예방하고자"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직장 내 돌봄시설인 강원도청의 '범이곰이돌봄센터'가 다음달 1일 문을 연다.
강원도는 범이곰이돌봄센터 개소식을 이번 달 31일 오전 11시에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도청공무원노동조합의 교섭으로 개소가 성사된 범이곰이돌봄센터는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관공서 안에 설치한 직장형 돌봄시설이다.
센터는 도청 제2청사 1층, 건물연면적 739㎡(약 223평)에 키즈카페, 북카페, 프로그램실, 숙제지도실, 운영사무실 등으로 구성했다. 도는 지난해 12월 재단법인 강원도 사회서비스원과 돌봄센터 위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 올해 4월 1일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다.
모집대상아동은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 100여 명으로, 이용 시간은 월~금(주말 및 공유일 미운영)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도는 "기본적인 숙제와 독서 지도부터 창의로운 개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안전한 돌봄과 더불어 꿈을 키워나가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이보육과 돌봄 분야에 대한 공공성이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직원들이 안심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어나가며, 도청 내 맞벌이 공무원들의 육아돌봄 지원센터로 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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