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 520곳 합동 점검…식중독균 검사도 진행 중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유치원 21곳, 초‧중‧고 10곳, 대학 2곳 등의 집단급식소와 5곳의 식품 판매 및 가공 업체 등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는 봄 신학기를 맞아 지자체, 교육청과 함께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학교, 유치원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등 총 1만 520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20곳 ▲건강진단 미실시 8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곳 ▲보존식 미보관 3곳 ▲시설기준 위반 3곳 등 총 38곳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시설 등은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식약처는 또 집단급식소에서 조리 음식 및 조리기구, 급식에 제공한 가공완제품 등 1999건을 수거해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하고 있다. 검사가 완료된 1512건은 적합 판정을 내렸으며, 나머지 487건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소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집단급식소 등의 식품위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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