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한부모가정 전수조사 및 상담, 필요 시 전문기관 연계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성북동 주민센터가 저소득 한부모가정 전수조사에 나섰다. 현재 센터 보건복지팀 플래너가 통장과 연계해 저소득 한부모가정 34세대를 방문,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생활고를 상담하고 있다.
센터는 우선 가정방문 전 전화로 사전조사를 진행했다. 가정에 방문해서는 가구원의 건강상태와 주거 및 위생상태, 코로나로 인한 소득감소 여부, 아동 돌봄 공백 여부를 알아본 후 2차 심층상담이 필요한 가정에 전문기관을 연계했다. 아동 방임이 염려되는 가정은 성북구드림스타트와, 보호자의 건강이 위험한 가정은 간호사가 방문해 건강진단 후 보건소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한부모가정이 혼자 일과 육아하느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을 모른 채 그냥 넘어가지 않도록, 복지사업을 안내하는 것도 이번 방문의 목적"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시 생계지원사업 ▲한부모가사서비스 등 한부모가정의 생활 안정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도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성북동에서는 아이 돌봄공백 방지를 위해 여러 기관과 복지협의체가 주민과 합심해 관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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