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직접 뽑는 ‘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
소비자가 직접 뽑는 ‘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8.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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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2개 지역 22개 소비자단체 및 환경단체 참여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KGPN, Korea Green Purchasing Network) 올해의 녹색상품선정위원회(공동선정위원장 전인수,한승호)가 '2021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이하 '올녹상')에 선정된 제품을 12일 발표했다.

올녹상은 상품의 환경개선효과를 전문가 위원회의 검토와 자문을 거쳐 소비자가 직접 체험·평가한 후 투표로 선정한다.

올해로 12회 차를 맞이한 ‘대한민국 올녹상’에는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주택건설제품, 전기전자제품, 화장품, 서비스상품 등 10개 부문 총 51개 상품이 선정됐다. 

올녹상은 소비자가 참여하는 녹색상품 선정을 통해 보다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녹색구매를 유도함으로써 기업의 녹색상품 생산을 독려하고 녹색상품 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민단체가 제정한 상으로, 상품성뿐만 아니라 상품의 전체과정에서 환경성을 고려해 환경개선 효과를 체크한다.

◇ ‘2021대한민국 올녹상’ 10개 부문 51개 상품 선정

2021 올해의 녹색상품 로고.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2021 올해의 녹색상품 로고.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이번 올녹상 선정을 위해 250여명의 소비자 패널단이 전문가의 멘토링 하에 직접 제품을 사용하거나 관찰, 탐방하고 평가해 최종 후보 상품을 추천했다.

또한 전국 약 250여명의 소비자 투표단은 소비자 패널단의 평가의견서를 검토하고, 후보 상품의 동영상 설명 자료를 시청하는 등 정보 탐색 후, 온라인을 통해 환경성이 우수하면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고의 녹색상품에 투표했다.

그 결과,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세제, 페인트, 벽지, 철도 서비스 등 51개의 다양한 상품이 올녹상에 선정됐다. 

특히, 버닝코리아, 이너보틀, 에코라이프패키징, 커스텀팩토리, 아모레퍼시픽, 피유엠피는 올해 처음 올녹상에 선정된 기업으로, 각각 캠핑용 숯, 재활용이 용이한 화장품 용기,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택배상자, 양파부산물을 재활용한 주방세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선크림,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등을 선보여 달라진 소비 트렌드를 짐작할 수 있다.

헬씨티슈 '대나무 키친타올', 에코매스 '사탕수수 복사용지, 'LX하우시스 'Z:IN 안심매트' 등 총 10개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특별히 더 좋은 반응을 얻어 인기상에 선정됐다. 

◇ 올녹상 상품 수년간 생산해온 기업에는 '특별기업상' 시상 

매년 상품의 환경성을 개선시키거나 새로운 녹색상품을 개발해온 기업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올녹상 상품을 수년간 생산해 온 기업들에게는 특별기업상을 수여한다. ‘올녹상 10회 수상 기업상’에 에코매스와 한국철도공사, ‘9회 수상 기업상’에는 에덴바이오벽지, ‘5회 수상 기업상’은 헬씨티슈, ‘3회 수상 기업상’에 수미와 수파드엘릭사가 선정됐다. 

◇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2021녹색마스터피스상’ 시상

11년 이상 녹색상품 개발과 녹색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중 환경경영 실천여부를 평가하여 시상하는 ‘2021녹색마스터피스상’에 LG전자와 삼성전자 두 기업이 선정됐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12년간 매년 올녹상을 수상했으며, 삼성전자는 2008년 처음 올녹상에 선정된 후 올해 11번째 올녹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LG전자 14개, 삼성전자 12개로 다수의 올녹상 선정 상품을 배출하며 녹색 가전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의 면모를 보였다.

2021대한민국 올녹상 선정제품은 롯데하이마트 ‘올녹상 선정 제품 기획전시판매전’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올녹상 선정 제품 기획전시판매전’은 온라인은 다음 달 1일부터, 오프라인은 다음 달 3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 2050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중소기업 우수 친환경상품 확산에 도움 

올녹상 선정을 위해 소비자 패널단이 활동하는 모습.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올녹상 선정을 위해 소비자 패널단이 활동하는 모습.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온실가스 배출은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산림이 흡수해 2050년까지 탄소 순수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2050 탄소중립’은 시민·기업·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달성할 수 있는 어려운 목표다.

올녹상은 소비자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동참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기업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도록 견인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친환경상품들이 확산되는데 도움을 주는 의미를 갖는다. 

올녹상에 수년째 참여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는 “10년 이상의 역사가 있는 올녹상은 시민단체가 주관하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상으로 상의 공정성과 신뢰도가 높다”며, “제품에 대한 녹색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제품개발에도 큰 도움이 되어 계속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전국 12개 지역, 22개 환경단체 및 소비자단체 및 500여명의 소비자 참여

이번 올녹상 제품 선정에는 강남서초환경연합, 고양녹색소비자연대, 경기안산녹색구매지원센터, 기독교환경교육센터살림, 녹색미래, 녹색소비자연대서울협의회,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미래소비자행동, 부산녹색소비자연대,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 생태교육연구소 터, 세종녹색구매지원센터,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에코맘코리아,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인천녹색구매지원센터, 자원순환사회로가는길, 충북녹색구매지원센터, 천안녹색소비자연대, 청주녹색소비자연대, 친환경상품지원센터 미소 등 22개 단체 및 일반소비자 500여명이 올녹상 소비자평가단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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