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48만 원→41만 원으로 감소
서울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48만 원→41만 원으로 감소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9.03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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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련 서울시의원 "더 많은 임산부가 혜택 받을 수 있게 예산 확대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시의회

서울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금액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초1)은 제302회 임시회 경제정책실 예산심의에서 서울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금액이 약 10억 원 삭감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1인당 48만 원(국비 40%, 시비 40%, 자부담 20%(9만 6000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임산부에게 공급해 코로나 피해농가를 지원하고,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 등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사업이다.

사업 내용에 의하면 현재 임신 중이거나, 서울시에 주소를 둔 2020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라면 누구나 농식품부의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은 농산물 및 유기가공식품 등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받는다. 

그러나 김혜련 의원에 따르면 전년도에 시행된 1차 사업에서는 1인당 48만 원이 편성됐으나, 올해에는 국비가 감액되며 예산이 약 10억 원 줄었고, 따라서 전년 대비 7만 원 감액된 41만 원이 1인당 편성 금액으로 책정됐다.

또한 임산부 꾸러미 수혜 인원 산정 시 2019년도 출생아수 5만 3700명 대비 100%가 아닌 50%만 산정했기 때문에 2만 6888명만 혜택을 볼 수 있다. 

김 의원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을 도모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기 때문에 서울시 모든 임산부가 혜택을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농가를 지원하고 저출산 시대에 아기와 산모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의 목적과 효과가 분명하고, 사업 수혜자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감액보다는 증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며 “국비가 부족해서 서울시만 예산을 늘릴 것이 아니라 국가에서도 충분한 예산이 확보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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