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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부모의 시간'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인구보건복지협회, 제2회 기업과 함께하는 인구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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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이삼식)는 국회의원 김미애· 남인순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제2회 기업과 함께하는 인구포럼」을 12월 12일(목)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전체 사업체 중 99.9%가 중소기업이며, 전체 근로자의 80.9%가 중소기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 중 여성취업자의 경우, 자녀수가 많거나 자녀 연령이 어릴수록 고용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6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고용률은 52.3%에 그쳤다(국회입법조사처, 2023).

「제2회 기업과 함께하는 인구포럼」은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많은 중소기업의 모성보호 및 일·가정양립 근로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

주제발표에서는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전윤정 입법조사관이 ‘중소기업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방안’을 주제로 여성  고용유지에 중점을 두고 일자리의 안정성 보장을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젠더 중립적인 일·가정양립제도 시행, 노동시간 정책 등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직장갑질119 출산육아갑질특별위원회 권호현 위원장이 ‘출산육아가 가능한 일터를 위한 제언’에 대해 발표했다. 권 위원장은 남녀를 불문하고 출산과 육아관련 직장 내 괴롭힘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특히, 여성에게 훨씬 더 편중되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앞으로는 출생률 제고가 아니라 성 평등 실현 관점에서 제도설계가 필요하며 공동 양육자들 모두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단축근무를 장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례발표에서는 서울시 여성가족실 저출생담당관 최정열 양육친화기업팀장이 출산·양육 친화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체인력 지원, 육아휴직자 대직 동료를 위한 응원수당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워라벨 포인트제’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함께 일하면서 돌볼 수 있는 실질적인 일·생활 균형 지원   정책의 필요성과 함께 이번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에서 10-70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 신청이 현재까지 206개소로 전체의 63.4%를  차지하였고 그중 제조업의 비율이 전체의 19.1%에 이른다고 밝혔다. 

두 번째 말랑하니(주) 박성준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의 일·가정양립 지원정책 도입 후 근무혁신 사례’를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이 결국 우수인재 확보로 이어지고, 이들이 회사성장을 주도하며 결실을 다시 더 좋은 복지로 환원하는 선순환 사이클이 이어져 지난 3년간 매년 연평균 30%씩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일·가정양립 지원 정책이 자리 잡음으로 긍정적 영향이 있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서 ㈜다마요팩 김아라 경영지원팀 팀장은 ‘임신·출산기 관련 정책제도 활용을 통한 육아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회사에서 제공하는 일·가정양립 제도가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아가 가족들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큰 역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용노동부 장중서 일·가정양립추진단 과장은 ‘모성보호 및 일·가정양립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소득지원 강화 및 부모 맞돌봄   확산, 유연한 근무환경으로 충분한 육아시간 조성, 정부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부담 완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이삼식 회장은 “모성보호와 일·가정 양립은  일하는 부모들이 직장생활을 유지하면서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모성보호 및 일·가정 양립 근로환경 정착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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