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렌드] 초록우산-롯데칠성음료-EBS,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 ‘최고다! 호기심딱지’ 공연 外
BIKY ‘레디~액션!’ 심사 논란 해소 나서…?‘뮤지엄×만나다’ 일부 전시 6월까지 연장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초록우산-롯데칠성음료-EBS,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 ‘최고다! 호기심딱지’ 공연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롯데칠성음료, EBS와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어린이 참여형 환경교육 뮤지컬 ‘최고다! 호기심딱지’를 공연한다.
초록우산과 롯데칠성음료, EBS가 합작한 ‘최고다! 호기심딱지’는 기후위기를 알리고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는 아동 대상 공연으로 서울과 대전에서 총 2회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은 EBS의 캐릭터 ‘호빵’, ‘호떡’ 남매와 환경지킴이 ‘이다’가 동화나라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초록우산과 롯데칠성음료, EBS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동들이 에너지 절약, 쓰레기 분리배출, 물 절약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시작 전에는 환경 상식을 배우는 환경 교육 O/X 퀴즈, 친환경 컬러링북 프로그램 등 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2022년 8월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들의 환경 교육을 위한 콘텐츠 제작을 이어오고 있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기후위기는 아동의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로 아동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환경 변화를 이끌어갈 주체로 바라봐야 한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은 아동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아동 권리 옹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은 어린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5월은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달’이라는 집중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누구나 한때는 어린이였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비 앞에서 멈추는 것이 아닌 비를 뚫고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간다. 초록우산 ‘5월은 어린이에게 기부하는 달’ 캠페인 참여는 초록우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 BIKY ‘레디~액션!’ 심사 논란 해소 나서… 이해충돌 기준 강화·AI 부문 재정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가 대표 경쟁섹션 ‘레디~액션!’의 심사 및 운영 구조와 관련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이해충돌 방지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제도 개선에 나섰다.
BIKY는 어린이·청소년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경쟁하는 ‘레디~액션!’의 핵심 가치인 창작자 주체성과 심사 주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최근 제기된 운영 방식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 심사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28일 밝혔다.
‘레디~액션!’은 어린이·청소년 창작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시선을 영화로 표현하는 대표 경쟁 섹션으로, 기존에는 예심에 어린이·청소년 집행위원단 ‘비키즈(BIKies)’가 참여하고, 본선 심사에는 전년도 수상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돼 왔다. 이는 또래 창작자 간 상호 평가와 소통을 중시하는 취지에서 설계된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선정작 발표 이후 심사 구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BIKY는 심사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해충돌 방지 기준을 강화했다.
강화된 기준에는 ▲심사 전 이해관계 사전 신고 및 서약 ▲이해관계 작품에 대한 심사 전면 배제 ▲사후 이해관계 발견 시 심사 참여 제한 및 재검토 절차 등이 포함된다. 또한 부적절한 개입이 확인될 경우 향후 심사위원 선정에도 불이익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소규모 창작 환경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참가자와 심사위원 간 학연·지역 등 관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올해 신설된 ‘레디~액션! AI’ 및 ‘크리에이터’ 부문에서는 성인 제작 개입 사실이 일부 확인되면서 선정작이 조정됐다. 이에 따라 김나영 감독의 <아직, 여기>, 이진주 감독의 <타협의 시간>이 새롭게 선정됐다.
BIKY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출품 자격 및 제작 과정 검증 절차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영화제는 상영 환경도 확대한다.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 ‘레디~액션!’ 전용 상영관을 새롭게 마련하고, 기존 1회 상영을 2회로 늘려 관객과 창작자 간 소통 기회를 확대한다.
이현정은 “심사 및 운영 구조를 돌아보고 개선해 아이들의 시선과 목소리가 더욱 건강하게 존중받는 영화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21회 BIKY는 오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리며, ‘레디~액션!’ 본선 상영을 비롯해 감독 특집전과 해외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 ‘뮤지엄×만나다’ 일부 전시 6월까지 연장… 전국 박물관 소장품 이야기 확장
전국 박물관·미술관 대표 소장품을 소개하는 ‘뮤지엄×만나다’ 프로그램의 일부 전시가 6월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에 따라 5월 현장 방문이 어려웠던 관람객들도 전국 각지 박물관·미술관의 대표 소장품과 그에 담긴 이야기를 한층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한국박물관협회(회장 조한희)는 28일 ‘뮤지엄×만나다’ 참여 기관 중 일부가 소장품 전시를 6월까지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와 함께 추진 중인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국 곳곳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뮤지엄×즐기다’, ‘뮤지엄×거닐다’, ‘뮤지엄×만나다’ 등 세 가지 대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뮤지엄×만나다’는 전국 50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제는 ‘최초, 그리고 시작’으로, 기술·기록·창작 등 각 분야의 ‘처음’을 보여주는 대표 소장품을 선정해 그 의미를 재조명한다.
참여 기관들은 선정된 소장품을 중심으로 교육·체험·특별전시 등 연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며, 단순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역사·과학·문화적 맥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 사례로 함안박물관은 말이산고분군 13호분에서 출토된 ‘별자리 덮개돌’을 중심으로 몰입형 전시 공간 ‘별 헤는 방’을 운영하고 있다. 191개의 성혈이 새겨진 이 유물은 한반도 남부에서 확인된 유일한 고대 별자리 유물로 평가된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장욱진 화백의 ‘동물가족’을 통해 예술과 일상의 관계를 조명한다. 덕소 화실 벽면에서 옮겨진 이 작품은 동물 형상 속 가족과 삶의 정서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한국자연사박물관은 조선 초기 미라로 알려진 ‘학봉장군미라’를 중심으로 체험형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미라 관련 단서를 추적하며 역사와 과학을 결합한 탐구형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
한국자연사박물관 측은 “관람객이 단순 관람을 넘어 ‘시간 여행자’로서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 “책 속 인물에게 한글 손편지로 마음 전해요”… 전국 어린이 독서·글쓰기 공모전 열린다
어린이들이 책 속 인물에게 직접 손편지를 써 보내는 전국 단위 공모전이 올해도 열린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은 공동으로 제12회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을 오는 6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과 한글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도록 기획된 행사로, 지난 11년간 전국 3,224개 도서관에서 총 5만2,765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며 대표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280개 도서관이 참여를 신청해 전국적인 확산이 이어질 전망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지역별 참여 도서관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자신이 읽은 책 속 인물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글 손편지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에게 ‘손글씨로 쓰는 경험’을 통해 독서 몰입과 표현력을 함께 키우는 것이 목표다.
심사를 통해 총 27편의 수상작이 선정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국립한글박물관장상 등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0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은 이후 전국 도서관 순회 전시(2027년까지)로 이어지며,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역대 수상작 온라인 전시도 함께 제공된다.
최유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손으로 글을 쓰며 책 속 인물과 소통하는 경험은 큰 의미가 있다”며 “손편지를 통해 어린이들의 생각과 감성이 더욱 풍부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르코, ‘2026 꿈밭시즌’ 공개… 어린이·청소년 공연 8편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6년도 ‘어린이청소년을위한예술지원사업’ 선정작을 중심으로 한 공연 시즌 ‘2026 꿈밭시즌’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아르코가 운영하는 어린이 전용 공연장 아르코꿈밭극장(아르코꿈밭극장)과 연계해 운영되며, 6~7월에는 2차 제작 작품 4편, 10월에는 신작 4편 등 총 8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청소년을위한예술지원사업’은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우수 공연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꿈밭시즌’이라는 브랜드로 확장 운영된다. 이를 통해 창작자에게는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관객에게는 다양한 어린이·청소년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시즌의 주제는 ‘너의 눈으로 보는 세계’로, 서로 다른 시선과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1인극, 인형극, 뮤지컬, 이머시브시어터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이 포함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비언어 인형극 《환상공간》(6월 12~13일), 360도 영상과 실감형 음향을 활용한 이머시브 공연 《마법의 회전목마》(6월 19~21일), 18세 청년의 성장 서사를 담은 《쓰로우》(6월 25~27일), 관객 참여형 가족 뮤지컬 《몬스터 캠프》(7월 3~5일) 등이 있다.
각 작품은 감각적 무대 연출과 참여형 구성 등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관객이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번 시즌을 통해 어린이·청소년 예술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감각과 시선을 통해 공감과 이해의 경험을 확장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공연 정보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한국교직원공제회, 서울·부산 물들인 ‘The-K 퇴근길 콘서트’ 성료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 이하 공제회)가 부산과 서울에서 개최한 ‘2026 The-K 퇴근길 콘서트 : 하루를 끄고, 음악을 켜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서울 공연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부산까지 지역을 확대해 진행됐으며, 총 2,570명의 회원(동반인 포함 5,140명)을 초청해 일상에 지친 교육가족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선물했다.
공제회는 ‘퇴근길’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업무 모드를 종료하고 음악으로 힐링한다는 의미의 ‘하루를 끄고, 음악을 켜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특히 화려한 퍼포먼스보다 음악적 역량이 뛰어난 실력파 아티스트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월 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공연에는 이무진, 에일리, 다비치가 출연해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5월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공연에는 에일리, 다비치와 함께 체리필터, 김태우가 무대에 올라 공연 열기를 더했다.
특히 서울 공연은 경희대 축제 기간과 맞물려 캠퍼스 전반에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공연장 역시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현장에서는 공제회 공식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덕헤이 응원봉’을 관객 전원에게 제공해 공연의 즐거움을 더했다. 관객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아티스트와 호흡했고,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정갑윤 이사장은 “지난해 서울 공연의 감동을 더 많은 회원들과 나누고자 올해는 부산까지 무대를 확대하게 됐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스위치’를 끄고 음악과 함께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가족의 삶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커피 한 잔에 담긴 시니어의 경험과 꿈,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2026 회장배 시니어 바리스타 대회」 본선 성료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회장 서경석)은 지난 27일 마포시니어클럽(관장 최철호) 카페리 합정점에서 「2026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회장배 시니어 바리스타 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9개 기관에서 31명의 시니어 바리스타가 지원했으며, 예선을 거쳐 최종 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6명의 시니어 바리스타는 에스프레소, 카페라떼, 생크림을 활용한 창작 메뉴를 선보이며 복지시설 카페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창의성을 펼쳤다.
심사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심사위원 4명을 초빙해 진행했다. 심사위원은 테크니컬 심사위원 2명, 센서리 심사위원 2명으로 구성되어, 제조 과정의 전문성은 물론 맛과 완성도,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김순애 씨(노원시니어클럽)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김효 씨(서대문시니어클럽), 우수상은 임춘영 씨(강서시니어클럽)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오윤철 씨(광진시니어클럽), 박희경 씨(군포시노인복지관), 조광용 씨(서초구립느티나무쉼터)가 각각 수상했다.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서경석 회장은 “시니어의 경험과 전문성이 지역사회 안에서 새로운 가치로 확장되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고 전했으며, 대상 수상자 김순애 씨는 “현장에서 쌓아온 정성과 경험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감사드림 브랜드의 가치처럼 시니어의 경험과 기술이 지역사회 안에서 따뜻한 서비스와 새로운 꿈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현장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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