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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트렌드] K팝과 한국적 무속 세계관 결합한 창작 뮤지컬 ‘마녀는 아이돌을 좋아해’ 낭독공연 外

장애인문화예술판, 창작 음악극 ‘사랑은 마치’ 11월 19일 개막... 한국마임2026, 11월 16일 개막

[email protected]수정 2026.11.06 16:42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K팝과 한국적 무속 세계관 결합한 창작 뮤지컬 ‘마녀는 아이돌을 좋아해’ 낭독공연

마녀는 아이돌을 좋아해 포스터.
마녀는 아이돌을 좋아해 포스터. ⓒ글림아티스트

K팝과 한국적 상상력을 결합한 창작 뮤지컬 ‘마녀는 아이돌을 좋아해’가 오는 11월 26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NOL 씨어터 합정 동양생명홀에서 낭독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제작사 글림아티스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작품의 서사와 음악, 주요 인물의 매력을 관객에게 소개하고 본격적인 무대화 가능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작품은 2090년 가상의 세계 세화골을 배경으로 한다. 세화골은 지구의 음악을 위험한 것으로 규정하고, 모두를 위한 마법이라는 이름 아래 배제와 통제를 강화하는 사회다. 마법 학교에서 늘 별종 취급을 받던 꼴등 후리아는 세화골에 불시착한 아이돌 그룹 VRT의 리더 케이 준우를 만나면서 자신 안에 잠들어 있던 강력한 힘을 마주한다.

음악을 들을 때마다 시창·청음 마력이 깨어나는 경험을 한 후리아는 학생회장 노채와 함께 세화골을 지배하는 금기와 배제의 질서에 맞서려 한다.

‘마녀는 아이돌을 좋아해’는 K팝을 소재로 한국적 무속 세계관을 판타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음악과 마법, 아이돌 문화와 판타지를 결합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고, 서로 다른 존재를 배제하는 사회의 질서에 질문을 던진다. 음악을 통해 자신의 힘을 발견하고 변화하는 인물의 여정을 통해 개성과 다양성, 연대의 가치도 조명한다.

이번 낭독공연에서는 인물 간 관계와 이야기의 흐름뿐 아니라 작품을 구성하는 음악과 세계관을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다.

극본과 작사는 유지혜가 맡았으며, 작곡에는 김선경·함승철·채로사가 참여했다. 김은이 연출을, 하태성이 음악감독을 담당한다.

출연진은 모두 9명이다. 세화골 마법 학교 꼴등 후리아 역은 김이후가, 아이돌 그룹 VRT의 리더 케이 준우 역은 강찬이 맡는다. 후리아의 단짝이자 세화골의 인기 모범생 노채 역에는 이효은이 출연한다.

대마법사이자 세화골 최고 통치자인 묵희 역은 신의정이, 마법 학교 수련장이자 묵희의 수석 집행관인 태온 역은 천관우가 연기한다. 류정연·장지민·김민성·신예림은 아이돌 그룹 VRT 멤버와 마법 소녀, 소년, 선생님, 네티즌 등 다양한 인물을 맡아 무대를 채운다.

이 작품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대형 뮤지컬 낭독공연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며 글림아티스트가 제작한다.

티켓은 오는 11월 9일 NOL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장애인문화예술판, 창작 음악극 ‘사랑은 마치’ 11월 19일 개막

사랑은마치 포스터.
사랑은마치 포스터. ⓒ장애인문화예술판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무대에 담은 장애인 창작 음악극 ‘사랑은 마치’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성북마을극장에서 공연된다.

장애인문화예술판(대표 좌동엽)이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사랑에 관한 네 가지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다.

관계가 시작되는 봄에는 ‘사랑은 마치 [줄다리기]’, 뜨거운 감정이 펼쳐지는 여름에는 ‘사랑은 마치 [준비]’, 균열과 변화를 나타내는 가을에는 ‘사랑은 마치 [천사와 악마]’,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겨울에는 ‘사랑은 마치 [난장판]’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네 가지 이야기를 통해 사랑이 지닌 다양한 모습을 그려낸다.

연출을 맡은 서진희는 이번 작품이 “왜 장애 예술은 큰 소리로 웃으며 즐겁게 볼 수 없는 걸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장애를 다루는 공연이 장애를 설명하거나 이해시키는 방식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해, 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인 감정인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관객이 장애에 대한 특별한 설명 없이도 인간의 삶 속 한 장면으로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장애를 설명하거나 해석하는 데 머무르기보다 함께 웃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공연을 지향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플레이티켓과 구글 폼을 통해 할 수 있다. 현장 예매와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장애인 관객을 위한 접근성도 마련했다. 전 회차 공연에서 대사와 소리 정보를 담은 자막을 프로젝터로 송출한다. 공연장에는 점자블록과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및 장애인 좌석이 갖춰져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 ‘2026 장애인공연예술활동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문화예술판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연 장소는 성북마을극장으로,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 한국마임2026, 11월 16일 개막…  일주일간 마임의 다채로운 매력 선보인다

한국마임2026 포스터.
한국마임2026 포스터. ⓒ한국마임협의회

몸짓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예술인 마임의 다양한 가능성을 만날 수 있는 ‘한국마임2026’이 오는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대학로 봄날아트홀에서 열린다.

한국마임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언제 어디서나 마임’이다. 마임이 특정한 무대와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과 사람, 다양한 예술적 표현 속에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16일 오후 3시 30분 개막식에 이어 오후 4시에는 영화 ‘마임이스트’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된다. 장권호 감독이 연출하고 유진규가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로, 상영 후에는 관객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17일부터 21일까지는 매일 오후 7시 한국마임협의회(회장 이정훈) 소속 예술가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신체의 움직임과 오브제, 이미지, 음악, 공간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마임의 폭넓은 표현 가능성을 선보인다.

특히 전통적인 무언극을 넘어 신체극과 퍼포먼스, 오브제극, 시각적 이미지 등 여러 장르와 결합한 작품을 통해 동시대 마임의 흐름을 만날 수 있다. 각기 다른 창작 언어를 지닌 예술가들이 말이 아닌 몸짓으로 관객과 소통한다.

한국마임협의회는 1990년 창립 이후 국내 마임 예술의 발전과 창작자들의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활동해 온 단체다. 1970년대부터 이어진 한국 마임의 역사와 창작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며, 마임을 독립적인 공연예술 장르이자 동시대 예술의 확장된 표현 방식으로 발전시켜 왔다.

축제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4시에는 워크숍 발표와 폐막공연이 열린다. 폐막공연에서는 조성진의 ‘못된 소’를 선보이며, 오후 5시에는 폐막식과 시상식이 진행된다.

개막 및 폐막 프로그램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본 공연은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공연 장소는 서울 대학로 봄날아트홀이다. 

◇ 제2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개최… 대상에 이해경 만화가

최우수상 사진.
최우수상 사진.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제2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이해경 만화가가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협회(회장 신동일)는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컨벤션에서 ‘제21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최했으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등 관련 기관·단체와 언론사가 후원했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은 장애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사기를 높이고 장애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본상은 문학·미술·음악·대중예술 분야에서 5년 이상 활동한 장애문화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공로상은 장애문화예술인 육성과 지원에 힘써 온 개인·단체·기업에 수여한다. 특별상에는 장한어버이상과 신인상이 포함된다.

대상인 대통령 표창은 이해경(본명 이미라) 만화가가 수상했다. 지체장애가 있는 이 만화가는 50여 년간 장애와 가족, 생명과 공동체의 가치를 담은 작품으로 한국 만화의 지평을 넓혀 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웹툰 창작과 후학 양성의 기반을 다진 공로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은 허욱 화가에게 돌아갔다. 청각장애가 있는 허 화가는 ‘첨첨(添添)’이라는 독창적인 예술철학을 바탕으로 회화와 설치, 공공미술을 아우르는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폐기물을 예술로 재해석하며 환경과 예술, 사회를 연결하는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은 문학 부문 강동수, 음악 부문 강유경, 미술 부문 김환, 대중예술 부문 이성수에게 각각 수여됐다.

신인상은 장애문화예술단체 이루어드림 소속 국악전통난타팀 ‘아리아난타’가 받았다. 장한어버이상은 자녀 신수지 씨의 예술 활동을 뒷받침해 온 이경희 씨에게 돌아갔다. 공로상은 장애예술인 육성에 기여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육성 부문에서, 장애예술을 지원해 온 효성화학이 지원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용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관, 장경태 국회의원, 방귀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축하공연에는 다문화합창단 ‘행복메아리’를 비롯해 제19회 전국장애청소년예술제 대상 수상자 김민철, 싱어송라이터 신재혁, 가수 벤이 출연했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축하 속에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더 넓은 무대에서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변함없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이촌1동 마을극단, 연극 ‘수상한 쌀통’ 9일 공연

이촌1동 마을극단 연극 포스터.
이촌1동 마을극단 연극 포스터. ⓒ용산구

서울 용산구 이촌1동 주민들이 직접 만든 연극 ‘수상한 쌀통’이 오는 9일 오후 4시 용산청소년센터 소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용산구(구청장 김경대) 이촌제1동 주민센터는 이촌제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이촌1동 마을극단이 주관하는 ‘행복 소극장, 이촌1동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연 작품은 연극 ‘수상한 쌀통’이다.

‘수상한 쌀통’은 평범한 주택가 골목에 놓인 쌀통 하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웃들의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쌀통을 누가 치울지 고민하던 이들은 안에 든 묵은쌀로 떡을 해 먹기로 한다. 쌀을 햇볕에 말리기 위해 돗자리 위에 쏟아붓는 순간 뜻밖의 정체가 드러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작품은 이웃들이 겪는 사건을 통해 인간의 욕심과 관계의 변화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관객에게 웃음을 전하는 동시에 자신의 모습과 함께 살아가는 이웃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이번 공연은 주민들이 직접 배우로 참여하고 연출과 운영까지 맡아 준비했다. 이촌1동 마을극단은 주민들이 함께 공연을 만들고 이웃을 관객으로 맞이하는 생활연극 단체다.

배우로 참여하는 양문정 노인복지후원회 회장은 “무대 연출부터 연기까지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며 “제가 사는 이촌1동 이웃들에게 연극을 통해 웃음과 쉼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촌1동 마을극단은 2016년 9월 주민들을 중심으로 창단했다. 2017년 10월 ‘칠순잔치’로 주민 대상 첫 공연을 선보인 이후 매년 무대를 이어왔다. 대한민국 생활연극제와 서울시민연극제 등에 참가해 단체상과 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공연은 용산청소년센터(이촌로71길 24) 4층 소극장에서 열리며,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관람할 수 있다. 객석은 150석 규모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무대를 만들고 이웃과 함께 즐기는 과정 자체가 주민자치의 가치를 보여준다”며 “꾸준히 공연을 이어온 이촌1동 마을극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연극으로 주민들을 잇는 무대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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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뮤지컬 '마녀는 아이돌을 좋아해' 낭독공연이 열린다는 게 사실이야? 어떤 작품이야?

A.사실이에요. 11월 26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NOL 씨어터 합정 동양생명홀에서 낭독공연이 열려요. K팝을 소재로 한국적 무속 세계관을 판타지로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로, 2090년 가상의 세계 세화골이 배경이에요. 꼴등 마법 학생 후리아가 불시착한 아이돌 그룹 VRT의 리더 케이 준우를 만나 자신의 힘을 마주하는 이야기예요. 티켓은 11월 9일 NOL을 통해 예매할 수 있어요.

Q.이번 낭독공연은 누가 만들고 누가 출연해? 지원사업 선정작이라던데?

A.극본과 작사는 유지혜가 맡았고, 작곡에는 김선경·함승철·채로사가 참여했어요. 김은이 연출을, 하태성이 음악감독을 맡았어요. 출연진은 모두 9명으로 후리아 역은 김이후, 케이 준우 역은 강찬, 노채 역은 이효은이 맡아요. 이 작품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대형 뮤지컬 낭독공연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글림아티스트가 제작해요.

Q.장애인 창작 음악극 '사랑은 마치'랑 한국마임2026은 언제, 어디서 열려?

A.'사랑은 마치'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서울 성북마을극장에서 공연돼요. 사계절에 맞춘 사랑 이야기 네 편을 옴니버스로 풀어내고, 전석 무료예요. 전 회차에 대사와 소리 정보를 담은 자막도 송출해요. '한국마임2026'은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봄날아트홀에서 열리며, 주제는 '언제 어디서나 마임'이에요. 개막·폐막 프로그램은 무료로 볼 수 있어요.

※ AI를 이용해 기사 본문을 질문·응답 구조로 재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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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비뉴스 편집국편집국 질문14분 전

    이 기사에서 소개한 공연들 중 자녀와 함께 관람하고 싶은 작품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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