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강서별빛우주과학관, 하지 맞이 천문 프로그램 풍성 外
캐리비안 베이, 야외 시설 최대 5주 조기 가동 돌입... 동작구, 청사 내 ‘스마트로봇 AI디지털배움터 체험존’ 운영
“이번 주말은 어디 놀러 가?”라는 아이의 한마디에 부모의 고민은 시작된다. 검색창을 열어보지만 정보는 넘쳐나고, 막상 선택은 쉽지 않다. 베이비뉴스는 이런 엄마 아빠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주목했다. 아이의 만족도는 높이고 부모의 걱정은 줄일 수 있는 공간을 기준으로,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엄선해 추천한다. 기획연재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은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가 더욱 행복해질 수 있도록, 믿고 참고할 수 있는 나들이 길잡이를 제시한다.
◇"행성 중 가장 보기 힘든 수성, 6월에 맨눈으로 보세요"... 강서별빛우주과학관, 하지 맞이 천문 프로그램 풍성
서울 강서구 강서별빛우주과학관(관장 심재현)은 일 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夏至)와 수성을 관측하기 좋은 시기인 6월을 맞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성·달 관측회 ▲하지(6월 21일) 기념 특강 ▲가족·어린이 천문 교실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행사는 18일(목) 오후 7시에 열리는 '수성 관측회'다. 수성은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행성 중 하나지만, 태양과 가장 가까이 위치해 평소에는 관측하기 어려운 행성으로 꼽힌다. 6월 중순은 수성이 태양 동쪽으로 가장 멀어져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한 최적의 시기로, 이번 관측회는 일몰 직후 짧은 시간 동안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20일(토) 오후 6시에는 저녁 특강 '천문대와 천체망원경 이야기'가 마련된다. 전 세계 주요 천문대와 망원경의 발전사를 통해 인류가 우주를 이해해 온 과정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50분부터는 방화근린공원(금낭화로 178)에서 '야간 공개관측' 행사가 열린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천체망원경으로 달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측할 수 있다.
하지 당일인 21일(일) 오전 11시 30분엔 강서별빛우주과학관 심재현 관장이 강사로 나서 ‘하지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태양의 고도가 가장 높고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의 특성을 바탕으로, 태양의 움직임과 24절기, 계절 변화 등 일상 속 과학적 원리를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세대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해 별자리 강의를 듣고 우주발사체 '누리호'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는 ‘휴일가족천문특강’이 7일(일)과 27일(토) 오전 11시 30분에 두 차례 진행된다.
아울러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천문교실'은 17일(수), 18일(목), 20일(토) 운영된다. 학년별 수준에 따라 별빛입문반(1~4학년)과 우주심화반(3~6학년)으로 나눠 진행하며, 달과 소행성 등 태양계 소천체를 주제로 전문적인 학습과 탐구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별 상세 일정 확인과 참여 신청은 강서별빛우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을 맞아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우주의 활기와 신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알차고 유익한 교육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캐리비안 베이, 야외 시설 최대 5주 조기 가동 돌입
5월 들어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역대급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캐리비안 베이를 찾는 물놀이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봄단장을 마치고 지난달 중순 재개장한 캐리비안 베이에 지금까지 약 10만명이 방문하며 예년 대비 물놀이객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5월에는 이례적으로 한낮 최고 기온이 36도에 육박하는 곳이 나올 정도로 전국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이른 물놀이를 즐기려는 방문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증가하는 고객들의 물놀이 니즈를 반영해 캐리비안 베이는 파도풀, 메가스톰 등 현재 운영 중인 시설 외에 추가 야외 슬라이드를 당초 계획보다 최대 5주 일찍 가동하는 등 6월 중순까지 모든 물놀이 시설을 풀가동하기로 했다.
먼저 5월 29일에는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 등이 추가 오픈하고, 5월30일에는 어드벤처풀과 워터봅슬레이, 서핑라이드 등이 조기 가동에 돌입했다.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는 해적 망루 컨셉으로 꾸며진 19미터 높이 타워 정상에서 출발하는 어트랙션으로 각각 급강하 후 급류타기와 수직상승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어드벤처풀에서는 캐리비안 베이 하면 떠오르는 거대한 해골 조형물에서 쏟아지는 2.4톤의 물세례를 시원하게 맞을 수 있다. 맨몸으로 급하강을 즐기는 워터봅슬레이와 보드판 위에서 파도를 즐기는 서핑라이드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아쿠아루프, 와일드블라스터 등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야외 물놀이 시설들도 6월 20일까지 순차 오픈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기 직전인 5~6월은 캐리비안 베이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즌으로 꼽힌다.
낮 기온이 오르며 야외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성수기 대비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인기 어트랙션과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함께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6월 12일부터는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캐릭터 포토존, 테마 먹거리와 굿즈, 뮤직파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캐리비안 베이 여름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 동작구, 청사 내 ‘스마트로봇 AI디지털배움터 체험존’ 운영
동작구가 미래 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스마트로봇 ? AI디지털배움터 체험존’을 구청 지하 1층에 마련하고 지난달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체험존은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서울시?AI재단?서울경제진흥원과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구민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일상 속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구청(장승배기로 70)을 방문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체험 공간은 총 10종의 첨단 로봇(4종)과 AI 기기(6종)들로 구성되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로봇통합관제시스템(청사 3D 주행 체험 등)▲안내로봇(기념사진 인화 체험 등)▲순찰로봇(화재감지 등 간이 순찰 체험)▲휴머노이드로봇(모션제어 체험 등) 등 총 4종의 수준 높은 로봇 체험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실생활 밀착형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6종의 AI 디지털 배움터 체험 기기들도 마련되어,
▲스마트워킹(동작구 명소 가상 걷기 체험 등)▲교육용 키오스크(키오스크 결제 시뮬레이션)▲AI코딩로봇(감응형 AI체험)▲AI로봇바둑▲VR가상체험▲반려로봇 등을 통해 다채로운 AI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체험존은 직장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평일과 주말, 공휴일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체험존이 구민들의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레고랜드 코리아, ‘고 풀 닌자’ 호평 속에 봄 시즌 6월 7일까지 특별 연장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가 이번 봄 선보인 ‘고 풀 닌자(Go Full Ninja)’ 시즌을 호평 속에 일주일 연장, 오는 7일(일)까지 특별 운영한다. 따사로움이 차츰 강렬해지는 6월 첫 주, 레고랜드 닌자고 콘텐츠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마지막 일주일의 기회가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이번 고풀 닌자 시즌 특별 연장은 지난 3월 오픈 이래, 어린이 가족 방문객들로부터 이어진 호평과 이에 힘입은 뚜렷한 방문객 증가세에 대한 화답으로 결정됐다.
올봄 레고랜드를 풍성하게 채운 ‘고 풀 닌자’ 시즌은 누구나 직접 닌자고 세계관 속 주인공으로 몰입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로 큰 사랑을 받았다. 파크 전역을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고 닌자고 15주년 기념 배지를 획득할 수 있는 ‘닌자고 스탬프 랠리’는 주요 어트랙션 탑승 경험과 결합돼 어린이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며 이번 고 풀 닌자 시즌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탈것 어트랙션 외에도 방문객들은 닌자고 주제로 장식된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공간을 방문해 레고 브릭으로 직접 용을 만들어보는 빌드 콘테스트, 나만의 개성 있는 닌자고 가면 만들기, 그리고 방문객들이 함께 완성해 나가는 대형 닌자고 빌드 모자이크 이벤트에 참여하며, 가족이 함께 내면의 성장이라는 닌자고의 핵심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평일 방문 시 특별 혜택으로 크리에이티브 워크숍에서 직접 만든 레고 닌자고 가면을 무료 증정한다.
파크 곳곳에서 펼쳐진 ‘휩 어라운드 댄스 파티’ 및 ‘세레모니 오브 더 닌자’ 공연 역시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입소문 흥행을 이끌고 있다. 미니랜드 곳곳에 숨겨진 닌자고 캐릭터를 찾아 소셜 미디어에 인증하고 레고랜드 호텔 숙박권 등 풍성한 사은품 획득 기회를 노릴 수 있는 ‘닌자를 찾아라’ 이벤트 등 고 풀 닌자 시즌의 모든 콘텐츠가 6월 7일까지 변함없이 이어진다.
이외에도 닌자고 테마를 절묘하게 녹여내 큰 인기를 끌었던 ‘닌자 치킨 수리검’, ‘닌자 표창 파이’ 등 시즌 한정 메뉴와 더불어,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만의 ‘DIY’ 음료 ‘내 맘대로 레인보우 슬러시’도 특별 연장 주간에 놓칠 수 없는 필수 코스다. 일상에서 재사용 가능한 레고랜드 슬러시 텀블러를 재방문 시 지참하면 레인보우 슬러시를 할인받을 수 있어, 레고랜드 연간이용권 방문객 사이에 실속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관계자는 “고 풀 닌자 시즌에 보내주신 가족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더 많은 분이 봄 시즌의 감동을 나누실 수 있도록 6월 7일까지 특별 연장을 결정했다. 5월의 마지막 주말과 6월의 첫 주말을 연결하는 이번 일주일 동안 레고랜드의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색 간식, 그리고 축제 콘텐츠를 여유롭게 즐기며 고 풀 닌자의 추억을 아로새길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레고랜드 고 풀 닌자 시즌 공연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레고랜드 공식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꽃으로 감성과 창의력 키운다… 키자니아, 화훼 직업 체험 인기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의 인기 시설 ‘플라워 아틀리에’가 누적 체험객 8만 명을 돌파하며 대표 감성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체험형 교육 시장이 놀이 중심에서 감성 및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키자니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협업으로 꽃과 식물을 활용한 오감형 직업 체험 콘텐츠를 선보였다. 플로리스트를 직접 경험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높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플라워 아틀리에’에서 어린이들은 플로리스트가 되어 다채로운 식물의 종류와 특성을 배운다. 꽃의 색감과 향기, 꽃말을 익히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 속에서 창의력과 표현력은 물론, 집중력과 섬세함까지 기를 수 있다.
서울은 실제 생화를 활용한 체험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어린이들은 꽃다발 제작과 공간 장식, 반려식물 키우기 등 일상 속 활용법을 직접 경험하며 화훼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이자 감성 표현 방식으로 접할 수 있다. 또한 미니 장미·튤립·해바라기 등을 활용한 계절형 프로그램과 가정의 달 맞이 카네이션 꽃다발 만들기 체험 등을 선보이며 계절감 있는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부산은 계절과 시즌에 맞춘 테마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여름·겨울 방학 시즌마다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계절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을 제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용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키자니아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2026년 4월까지 서울과 부산 ‘플라워 아틀리에’를 찾은 누적 참여 인원은 총 8만 1,255명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약 3만 명의 어린이가 체험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자니아는 체험관 운영을 넘어 이동형 체험 프로그램 ‘키자니아GO’를 통해 화훼 문화 확산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2024년부터 aT가 주최하는 ‘양재 플라워 페스타’에 참여해 가족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키자니아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플라워 아틀리에’ 체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키자니아 관계자는 “꽃과 식물은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창의력을 자연스럽게 길러주는 훌륭한 교육 소재”라며 “앞으로도 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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