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트렌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나눔병원’ 출범 外
서초구,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자선바자회 개최... 월드비전, 사회혁신 네트워킹 프로그램 ‘플래닛 캠퍼스’ 공동 개최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나눔병원’ 출범… 제1호에 백민기 아이사랑비뇨의학과의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유니세프 나눔병원’을 새롭게 출범하고, 제1호 나눔병원으로 참여한 백민기 아이사랑비뇨의학과의원(대표원장 백민기)으로부터 기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유니세프 나눔병원’은 전쟁, 빈곤, 기후위기 등으로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조차 받기 어려운 전 세계 어린이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연간 1000만 원 이상을 후원한 병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병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선보인 이번 프로그램에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백민기 아이사랑비뇨의학과의원이 가장 먼저 참여 의사를 밝히고 1000만 원을 후원해 ‘제1호 유니세프 나눔병원’으로 선정됐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서 백민기 대표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첫 번째로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나눔에 함께해 준 백민기 아이사랑비뇨의학과의원에 감사드린다”며 “제1호 나눔병원의 시작이 더 많은 의료기관의 참여로 이어져 도움이 절실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 역할이 명시된 유일한 기관으로, 전 세계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한국 내 유니세프 대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기금 모금과 아동친화사회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아동 권리 증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 서초구,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자선바자회 개최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초구청 광장에서 소외계층 지원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
2011년부터 이어져 온 ‘장미화의 아름다운 손길’ 자선바자회는 연예인 기증 물품을 비롯해 의류, 생활용품, 수공예품, 먹거리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나눔 행사로 진행된다. 바자회 수익금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에는 가수 장미화를 비롯해 박상철, 김혜연, 편승엽 등 오랜 기간 나눔 활동에 함께해 온 연예인 1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축하공연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장미화 씨는 “이번 바자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고, 더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자선바자회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월드비전, 사회혁신 네트워킹 프로그램 ‘플래닛 캠퍼스’ 공동 개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상상플래닛 커넥트홀에서 사회혁신 생태계 네트워킹 프로그램 ‘플래닛 캠퍼스’를 KT&G 상상플래닛, 임팩트스퀘어, 임팩트재단과 공동 개최했다.
‘플래닛 캠퍼스’는 KT&G 상상플래닛과 임팩트스퀘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혁신 주체들이 연결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월드비전은 컬렉티브 임팩트 기반 파트너십 사업인 ‘오렌지퍼즐’을 통해 이번 행사에 공동 주최 기관으로 참여하며 AI 등 기술 기반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올해 행사는 ‘배우고 나누고 연결하며 사회혁신을 확장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월드비전 국내·국제 아동 및 지역사회 사업 담당자를 비롯해 KT&G 상상플래닛 입주 기업, 임팩트재단 육성기업 등 다양한 소셜 섹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협력 기관 소개와 참여 기업 미니 피칭, 자유 네트워킹 등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G 상상플래닛 관계자는 “플래닛 캠퍼스는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서로 다른 섹터의 전문성이 만나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는 자리”라며 “월드비전과 지속적인 공동 운영을 통해 NGO, 소셜벤처, 스타트업, 투자사, 중간지원조직 등이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 생태계의 연결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이번 플래닛 캠퍼스가 기술과 현장이 만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오렌지퍼즐을 통해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지속가능한 컬렉티브 임팩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렌지퍼즐 사업은 2025년부터 컬렉티브 임팩트 기반 파트너십 플랫폼 ‘오렌지퍼즐 2.0’으로 개편돼 기업, 스타트업, 중간지원조직 등 다양한 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의 실효성을 높이는 사업 모델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 대한적십자사, 암·희귀질환 소방공무원에 2억5000만원 의료비 지원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암·희귀질환으로 투병 중인 소방공무원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총 2억5000만 원 규모의 긴급 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각종 질병과 부상 위험에 노출돼 있다. 공무 수행 중 발생한 질병이나 부상에 대한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일부 소방공무원은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지 못해 치료비를 개인이 부담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소방공무원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긴급 의료비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암과 희귀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온 소방공무원 207명에게 약 10억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억5000만 원이다. 지원금은 소방청과의 협의 및 심의를 거쳐 선정된 대상자에게 오는 11월 소방의 날에 맞춰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암·희귀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료비 부담을 겪는 소방공무원이다. 다만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아 이미 지원을 받고 있거나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 또한 갑상선암, 전립선암, 위암, 폐암 등 업무 관련성을 인정받기 쉬운 질환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소방공무원은 재난과 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소방공무원에게 필요한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소방청도 소방공무원들이 건강하게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청의 『2025 소방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4년 소방공무원 공상자는 1445명, 사망자는 2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10년간 공상자는 총 9014명에 달한다.
◇ 성북복지재단, 저소득 다자녀 가구 식료품비 지원사업 추진
성북복지재단이 저소득 다자녀 가구의 식생활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다자녀 가구 식료품비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최근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장보기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성북복지재단(이사장 윤재성)은 미성년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식료품비 지원에 나섰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성북구 내 저소득 다자녀 가구 50가구를 지원한다. 대상 가구는 5월부터 11월까지 자녀 수에 따라 월 8만5000원에서 최대 12만5000원의 식료품비를 지원받는다. 재단은 지난 5월 사용분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쳐 6월 첫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번 사업은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보태야 한다”며 “다자녀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재성 성북복지재단 이사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한 가정만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고 지원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이번 사업이 다자녀 가정의 생활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복지재단은 주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아이와 가족이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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