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때리는 것은 물론, 누워 있는 아이 발로 밟아 어린이집 원장 "교사, 24시간 관리하기 힘들다"
구립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이들을 마구 때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중구의 구립 어린이집의 교사는 턱을 괴고 있는 아이의 팔을 힘껏 내리치고 깜짝 놀란 아이의 얼굴을 잡고 흔들어대는 폭행을 가했다.
성동구의 구립 어린이집 교사는 앉아있던 아이의 머리를 때리고, 누운 아이를 발로 밟기도 했으며 남녀 아이들 앞에서 여자아이의 바지와 속옷을 갈아입게 했다.
또한 동대문구의 구립 어린이집의 교사는 한 여자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다른 여자아이의 머리에 박치기를 시켰으며 아이들에게 탁자 주위를 20분 가까이 돌게 하는 벌을 내렸다.
피해 아동 부모들은 "아무 죄도 없는 어린 것들의 뺨을 그렇게 때려야 했는지…"라며 "애한테 한 거랑 똑같이 해주고 싶다"고 울분을 표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교육 전공을 하고 자격증 있는 교사들을 제가 24시간 일대일로 관리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일부 교사들의 문제로 돌렸다.
MBC의 이번 보도로 어린이집 내 가혹행위가 실제로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서울 경찰청은 해당 어린이집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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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없고 기가차서..
저런사람이 무슨 선생이란 말입니까..
선생님자격 즉시박탈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