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겨울, 환절기 탄력 있는 피부 관리법
다가오는 겨울, 환절기 탄력 있는 피부 관리법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16.11.03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찬바람에 쉽게 거칠어지고 탄력 저하돼 관리 철저히 해야

[연재] 김소형의 힐링타임


.  ⓒ 베이비뉴스
.  ⓒ 베이비뉴스


계절이 급격히 변하는 시기에는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기 쉽습니다. 그리고 몸의 변화는 고스란히 피부에 드러나게 됩니다.

환절기에는 폐와 호흡기를 보호해줘야 피부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때라서 폐와 기관지 등 호흡기가 쉽게 건조해지며 피부도 거칠어지고 탄력이 저하되면서 잔주름이 늘어나게 됩니다.

구기자는 환절기 호흡기 보호에 좋은 본초로 환절기에 목이 칼칼하게 느껴진다거나 기침이 자주 날 때 구기자차를 마시면 약한 호흡기를 튼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구기자가 호흡기에 진액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피부 역시 윤기와 탄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구기자는 간과 신장의 기운을 북돋아줘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피부에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탄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을 때는 깨를 곱게 갈아 우유와 밀가루를 섞어서 일주일에 1~2회 정도 팩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깨에 들어 있는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해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E 등의 성분들이 손상된 세포의 회복을 촉진하며 노화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볼이 꺼지기 시작한다거나 눈가 잔주름이 늘어나기 시작할 때 깨를 활용해서 팩을 해주면 탄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몸이 차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은 환절기에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몸 속 냉기가 가중되어 면역력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은 혈색이 나빠서 얼굴이 누렇게 떠 보이거나 창백하고 칙칙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기력 보강에 좋고 몸을 따뜻하게 덥힐 수 있는 인삼차나 생강차를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피곤한 몸에 활력을 북돋우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안색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환절기에 까칠하게 일어나는 각질을 가라앉히고 피부에 윤기를 더하는 데도 좋습니다.

자외선과 땀 등 다양한 자극에 시달리며 지친 피부에는 감잎차가 좋습니다. 자외선의 흔적으로 기미와 주근깨가 늘어서 얼굴이 얼룩덜룩하게 보인다거나 여드름이 심해진 피부 등 다양한 문제성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감잎차를 자주 마시거나 감잎을 우려낸 물에 세안을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감잎에는 비타민 C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미백과 탄력 강화, 염증 해소 등에 두루 효과가 있으며 환절기 피로 회복에도 좋습니다.

지압을 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것도 환절기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곡지혈은 팔을 접었을 때 팔꿈치가 접히는 주름에서 엄지손가락 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 해당합니다. 이 곡지혈을 자주 지압해주면 건조하고 까칠한 피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곡지혈은 소화기 전반을 아우르는 경혈점이기 때문에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독소나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합니다. 불필요한 독소나 노폐물이 쌓여 있지 않고 몸 전체의 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피부 역시 보습과 탄력이 좋아지게 됩니다.

손등을 위로 젖혔을 때 손목이 접히는 주름의 한가운데 부분인 양지혈도 피부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양지혈은 전반적인 혈액순환을 개선하기 때문에 몸에 냉기가 많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입니다. 혈액순환 저하로 몸이 잘 붓고 탄력이 떨어져서 피부가 나이 들어 보이는 사람들이라면 양지혈을 평상시 자주 지압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amicare 김소형한의원 원장, amicare 대체의학 연구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메리어트호텔 B&I클리닉 한방주치의와 SBS의무실 한방주치의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Copyrights ⓒ 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실시간 댓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