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트렌드] “환아들의 그림이 특별한 굿즈로” 민들레마음, 성수동서 팝업스토어 개최 外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 더현대서울 팝업서 ‘서예 퍼포먼스 & 클래스’ 개최
‘문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문화·공연·전시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영화·뮤지컬·전시·체험 프로그램 소식과 문화기관 및 기업의 문화 지원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환아들의 그림이 특별한 굿즈로” 민들레마음, 성수동서 팝업스토어 개최
소셜 캐릭터 브랜드 민들레마음이 오엠인터랙티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3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
민들레마음은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의 그림에서 탄생한 캐릭터 브랜드다. 수익금을 활용해 환아와 가족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소셜벤처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인 ‘마음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중심으로 방문객이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인생세컷’ 컨셉의 포토존 ▲환아에게 선물하는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한,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민들레마음 굿즈를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손유린 민들레마음 대표는 “환아와 가족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자리인 만큼 많은 분이 방문하셔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팝업스토어의 정확한 위치와 운영 정보는 민들레마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 더현대서울 팝업서 ‘서예 퍼포먼스 & 클래스’ 개최
(주)에프오씨씨(김덕영 대표)가 운영하는 한국 아티셔널 니치 향수 브랜드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Heroes of Korea)가 더현대서울 팝업 기간 중, 전통 서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광호 서예가의 퍼포먼스 및 특별 클래스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캘리그래피 체험이 아닌, 향수 속 인물의 성향을 서체로 시각화하는 예술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팝업 테마인 ‘향수를; 읽다’의 연장선에서, 향기를 글씨로 번역하는 실험적 시도다.
클래스 제목은 “붓끝으로 그리는 인물의 향기”. 한국의 영웅을 향수로 만드는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의 영웅들을 기반으로, 글씨의 굵기·속도·여백을 조절해 인물의 성향을 표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광호 서예가는 경기대학교 서예학과 겸임교수로, 전통 서예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 아트워크를 선보여온 작가다. 그는 인물의 성향과 분위기를 서체 구조와 필력으로 해석하는 작업을 중심으로 전시와 클래스를 운영해왔다.
“서예는 단순한 글씨가 아니라 성향과 기운을 담는 작업입니다. 향수 속 인물의 정신을 글씨의 구조와 호흡으로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이광호 서예가
이번 클래스는 연습용 작품이 아닌, 공간에 바로 연출 가능한 완성형 액자 작품을 제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는 전통 문양이 은은하게 들어간 고급 한지 사용, 고급 자재 액자 마감, 인물 성향에 따른 서체 디자인 선택하여 직접 붓글씨를 쓸 수 있다. 세종대왕, 이순신, 정조대왕에 영감을 받은 강인함 서체는 굵고 힘 있는 필치, 안정적인 구조로 무게감과 리더십을 표현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서, 신사임당, 허난설헌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함 서체는 부드러운 곡선, 여백을 살린 구성으로 세련미와 우아함을 담고 싶은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팝업 기간 중 이광호 작가는 대형 붓을 활용해 더현대서울 2026 슬로건인 ‘헬로 서울(HELLO SEOUL)’을 현장에서 직접 쓰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수많은 방문객이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본 이 장면은, 전통 붓글씨가 서울의 상징적인 공간인 더현대서울과 만나는 순간이었다.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의 조향사 오하니는 김홍도, 김구, 허준 향수 등에 한국적인 ‘먹향’의 정서를 담아낸 인물이다. “먹향은 한국 미학의 깊이를 상징합니다. 보이지 않는 향이지만, 우리가 가진 놀라운 문화유산과 만나는 순간을 더현대서울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울려퍼져기쁩니다”라고 오하니 조향사는 소감을 밝혔다.
■ 향수를 넘어, 한국 문화 경험 브랜드로
(주)에프오씨씨 김덕영 대표는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 세종대왕 향수디퓨저, 금풍 양조장 막걸리 만들기 워크숍도 이번 팝업 기간에 선보였다.히어로즈 오브 코리아는 단순히 향수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게 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서예 퍼포먼스는 향기와 전통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의 더현대서울 팝업은 3월 4일(수)까지 더현대서울 3층 팝업스튜디오A에서 진행된다.
◇ 교보문고, 3월의 VORA 강연 프로그램 공개
교보문고의 도서 강연 커뮤니티 VORA(이하 보라)는 3월 한 달간 다양한 분야의 저자 강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3월 프로그램은 기록, 경영·기술, 광고, 주식 투자, 자기 돌봄, AI 등 폭넓은 주제를 아우르며,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진행된다. 3월 보라 프로그램은 무료 북토크 형식의 ‘보라토크’, 유료 강연형태의 ‘명강의 Big10’으로 구성된다.
3월의 보라토크는 총 6회 진행된다. 첫 강연은 3월 6일 오후 7시 30분 『쓰는 사람』의 저자 백희성 작가가 ‘나를 성장시키는 기록의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 일상의 기록이 삶의 방향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3월 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엔비디아 DNA』의 저자이자 엔비디아 코리아 전 대표인 유응준 작가가 ‘엔비디아 코리아 전 대표가 전하는 생존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급변하는 기술 산업 환경 속에서 개인과 조직이 갖춰야 할 전략을 짚는다.
3월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일본 광고 카피 도감』의 저자 오하림 작가가 ‘나의 마음을 카피한 일본 광고들’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광고 카피를 통해 감각적인 문장의 구조와 설득의 방식을 살펴본다.
3월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코스피 5000 주식의 시대』의 저자 강대권 작가가 ‘코리아 디스카운터를 넘어 프리미엄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시장을 구조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투자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3월 28일 오후 2시에는 『주식으로 부자됩시다』의 저자 박세익 대표가 ‘동학개미의 스승 박세익 대표의 주식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투자 철학과 시장 대응 전략을 공유한다.
3월 31일 오후 7시 30분에는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AI력』의 저자 정규진 작가가 ‘AI 시대, 뻿김의 공포를 기회로 바꾸는 AI력 수업’을 주제로 강연한다.
보라토크는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회차당 35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각 프로그램별 안내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3월 24일 오후 7시 30분에는 ‘명강의 Big10’이 열린다. 2013년부터 이어져 온 ‘명강의 Big10’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하는 유료(20,000원) 강연 프로그램으로, 2026년 첫 회차는 『조용한 회복』의 저자 박재연 작가가 ‘관계를 다시 보다’을 주제로 진행한다. 관계와 감정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중심으로 삶의 균형을 되짚는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3월 보라 프로그램은 투자와 AI 등 시의성 있는 주제부터 삶을 돌아보는 인문 강연까지 폭넓게 구성했다”며 “책을 매개로 독자와 저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용산구, 2026년 거리공연단 공개 모집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3월부터 도심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6 용산구 문화가 있는 거리’를 추진한다.
‘용산구 문화가 있는 거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용산구 대표 문화예술 사업으로, 도심 공간을 문화예술 무대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거리 위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2026년 용산구 거리공연단’을 3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주민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인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모집 대상은 거리공연 또는 무대공연 경력 3년 이상의 전문 공연 단체(팀) 또는 개인이다. ▲클래식 음악 ▲대중가요 ▲재즈 ▲국악 ▲마술 등 장르 제한 없이 거리공연이 가능하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용산구 누리집 ‘용산소개-구정소식-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3분 이내 공연 영상(인터넷 주소(URL))을 첨부해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제출된 서류와 공연 영상을 바탕으로 공연 역량, 관객과의 소통 능력 등을 종합 심사해 총 20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결과는 3월 23일 누리집에 게시하고, 합격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선발된 거리공연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용산 일대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공연단별 2~3회 공연을 진행하며, 소정의 공연료가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용산구청 문화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거리공연단이 일상 공간을 다채로운 문화공간으로 바꾸고,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따사로운 봄, 용산 곳곳에서 펼쳐지는 거리공연과 함께 물오른 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SF 문학 인기 작가 천선란 원작 연극 '뼈의 기록', 4월 4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초연 개막
예술의전당이 오는 4월 창작 연극 ‘뼈의 기록’을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사장 직무대행 이재석)은 할리퀸크리에이션즈(주)와 공동 기획한 연극 ‘뼈의 기록’을 4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소설 『천 개의 파랑』으로 널리 알려진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봇 3부작’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로,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죽음의 의미와 인간 존재의 존엄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연극 ‘뼈의 기록’은 인류의 행성 이주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지하 영안실에서 시신을 염하는 장의사 안드로이드 ‘로비스’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을 조명한다. 작품 속에서 로비스는 고독사한 노인, 스스로 생을 마감한 무용수, 사고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소년 등 다양한 인간의 마지막 순간을 마주한다. 그는 뼈의 굴곡과 흔적, 상처와 변형 등을 통해 망자들의 삶을 읽어내며, 몸에 남은 흔적들이 한 인간의 삶을 기록한 고유한 흔적임을 깨닫게 된다.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로비스는 유가족의 표정과 남겨진 유서, 몸에 남은 흔적을 통해 ‘죽음이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질문한다. 작품을 관통하는 “죽음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응답하는 인물로 장례식장 청소부 ‘모미’가 등장한다. 로비스는 모미와의 대화를 통해 죽음과 아름다움, 그리고 인간의 마음이 하는 일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이번 작품은 감정을 배제한 관찰자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죽음을 기록하며, 깊은 애도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를 통해 죽음이 단순한 소멸이 아니라 삶이 남긴 기록임을 보여주며 인간 존재의 존엄을 되묻게 한다.
장의사 안드로이드 ‘로비스’ 역에는 강기둥, 장석환, 이현우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강기둥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소방서 옆 경찰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왔으며, 장석환은 연극 ‘벚꽃동산’, ‘붉은 낙엽’ 등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주목받아온 배우다. 이현우 역시 드라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례식장 청소부 ‘모미’와 다양한 인물 역은 정운선과 강해진이 맡는다. 정운선은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자백의 대가’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왔으며, 강해진은 연극 ‘십이야’,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에 출연하며 2024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연기상을 수상했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작품이 원작 소설의 깊이 있는 메시지를 무대 언어로 풀어낸 창작극으로서, 차세대 창작 공연 발굴과 인큐베이팅의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할리퀸크리에이션즈와의 공동 기획을 통해 원작을 새로운 무대 예술로 구현하는 창작 성과가 될 전망이다.
이 기사 어떠셨나요?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