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트렌드] 아이들과미래재단·한국수력원자력, 교통약자 위한 ‘2026 모두의 안심카’ 지원 사업 전개 外
사랑의열매, 30대 초반 여성 최연소 유산기부자 탄생... SCL그룹 이경률 회장, 서울재활병원 새 병원 건립기금 5천만 원 기부
‘나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나눔·사회공헌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이 펼치는 기부, 캠페인, 지역사회 지원, 아동·가족 대상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일상 속에서 의미를 더하는 나눔 사례를 선별해 소개한다.
◇ 아이들과미래재단·한국수력원자력, 교통약자 위한 ‘2026 모두의 안심카’ 지원 사업 전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과 함께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복지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한 ‘2026 한국수력원자력 모두의 안심카 차량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참여 기관을 모집하고 나섰다.
‘모두의 안심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복지 기관에 차량을 제공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전국 아동, 장애인, 노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차량은 11인승/15인승 어린이통학차(스타리아 킨더)와 일반 11인승 승합차(스타리아 투어러), 5인승 전기차(PV5 WAV) 중 1종이며, 각 기관의 특성과 필요에 맞춰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친환경 LPG 차량 외에 친환경 전기차를 지원 항목에 새롭게 추가해 지역사회의 탄소 중립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자격은 국가 및 지자체에 신고된 비영리 복지시설로, 최근 3년 이내 타 기관으로부터 차량 지원을 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단 기존에 지원받은 차량의 노후화(주행거리 15만km 이상 또는 연식 7년 이상)로 교체가 시급한 기관은 신청이 가능하다. 2026년은 지원 대상 확대 시범운영으로 장애인/노인시설은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본 지원 사업을 통해 이동에 제약을 겪던 많은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거쳐 차량이 가장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 모두의 안심카’ 신청은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모두의 안심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후 서류 및 현장 실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지원 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 사랑의열매, 30대 초반 여성 최연소 유산기부자 탄생… 사망보험금 기부 약정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회장 윤여준)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30대 초반 여성 A씨가 사망보험금을 유산기부로 약정하며 최연소 유산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가입한 생명보험의 사망보험금 수익자를 사랑의열매로 지정해 미래의 유산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가족과 지인에게도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랑의열매 유산기부자 모임인 ‘레거시 클럽(Legacy Club)’에 가입하면서 최연소 유산기부자가 됐다.
A씨는 “누군가에게 알리기 위해 한 기부는 아니다”라며 “유산기부라는 방법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유산기부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A씨는 “유산은 결국 내가 사용할 수 없는 돈이라면 가장 필요한 분들에게 쓰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독립적인 환경에서 성인이 된 이후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 주거비 등을 스스로 해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그런 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산기부 실행 시점에 대해선 전신마취 수술을 앞두고 더 이상 미루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류 절차를 마치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사망보험금을 선택한 이유로는 “가장 큰 자산이면서 직접 사용할 수 없는 돈이기 때문”이라며 “소액 기부도 의미 있지만 저에게는 유산기부가 가장 적합한 방식이었다”고 밝혔다.
A씨는 유산기부에 대해 “부자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나눔”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실제 절차 과정에서는 보험사와 제도 이해 부족으로 확인에 시간이 걸리는 등 어려움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사랑의열매의 안내를 받아 약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산기부를 결심한 사람들의 뜻이 존중될 수 있도록 제도도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이번 사례는 유산기부가 특정 계층만의 기부가 아니라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나눔임을 보여준다”며 “젊은 세대의 참여가 기부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2013년 국내 최초 유산기부자 모임인 ‘레거시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동산·현금·보험금·유가증권 등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유산기부 상담은 전국 17개 시·도 지회를 통해 할 수 있다.
◇ SCL그룹 이경률 회장, 서울재활병원 새 병원 건립기금 5천만 원 기부
수도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서울재활병원(병원장 이지선)은 지난 5월, SCL그룹 이경률 회장으로부터 새 병원 건립기금 5천만 원을 전달받고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경률 회장은 현재 서울재활병원 새병원건립모금캠페인위원회 공동위원장단 대표를 맡고 있으며, 새 병원 건립과 재활의료 환경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서울재활병원이 추진하는 새 병원은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환자가 치료 이후에도 가정과 학교, 일터, 지역사회 안에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활의료 체계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회장은 전문 검사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과 하나로의료재단 등을 주축으로 SCL그룹을 이끌며, 보건의료 발전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해 온 이 회장의 경영 철학은 서울재활병원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와 맞닿아 있다.
이번 기증식에서 이 회장은 "질병으로 인해 그 누구도 사회에서 잊힌 존재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새 병원이 진정한 의미의 재활을 실현하고 환자들을 다시 사회로 연결하는 더 넓은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선 병원장은 “새병원건립모금캠페인위원회 공동위원장단 대표로서 건립 여정에 함께해주고 계신 이경률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서울재활병원은 개인에게 더욱 정교하게 맞추어진 회복의 과정을 설계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 재활의료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동원, 5월 선한스타 상금 전액 기부… 소아암 가정의 안정적 일상 지원
가수 정동원이 선한스타 가왕전 상금을 기부하며 투병 중인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가수 정동원의 이름으로 선한스타 5월 가왕전 상금 7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돌봄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다. 이번 나눔은 선한스타 내에서 활동 중인 팬들의 뜨거운 응원 성과가 기부로 이어진 것으로, 아티스트를 향한 관심과 사랑이 환아 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더한다. 특히 군 복무 중에도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꾸준한 나눔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치료를 이어가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번 상금을 포함해 선한스타를 통해 전달된 정동원의 누적 기부금은 총 5,751만 원에 달한다. 매달 지속적으로 축적된 기부금은 환아 가정의 생활 안정과 돌봄 공백 해소에 사용되며, 장기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데 든든한 보탬이 되고 있다.
전달된 성금은 한국소아암재단의 돌봄치료비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해당 사업은 만 19세 이하 아동·청소년 환아를 대상으로 하며,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병비와 생계비, 식비 등 가정이 부담해야 하는 다양한 비용을 폭넓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오롯이 치료와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이사는 “아이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가수 정동원 님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공무원연금공단, 민·관 연합 제주 애월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 실시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이하 ‘공단’)은 10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 해안 일대에서 (사)제주올레 및 환경단체 등 8개 기관과 함께 ‘우리동네 클린올레’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2015년 제주 혁신도시 이전 이후 올레길 7코스를 전담 관리해 온 공단은 최근 해안가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며 제주 해안지역으로까지 환경정화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 서귀포시 화순항 일대에 이어, 이번에는 제주시 애월읍 큰물도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공단 임직원과 (사)제주올레, 협약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해안가 곳곳에 방치된 폐플라스틱, 스티로폼, 폐어구 등 약 5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올레길 보전 활동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 해양환경 보호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정 제주를 만들기 위한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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