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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뉴스] 구로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추진…연 24만 원 지원 外

해운대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소방 구급대원 대상 고위험 임산부·소아 응급 대응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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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자 가족의 중요한 변화 과정이다. ‘임신·출산 뉴스’는 예비 부모와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임신·출산 관련 정책과 제도, 의료·건강 정보, 육아 지원 서비스, 연구 결과 등을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코너다.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과 부모의 건강한 양육을 돕는 다양한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한다. -편집자 말

◇ 구로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 추진…연 24만 원 지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홍보 포스터.?ⓒ구로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홍보 포스터. ⓒ구로구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임산부와 산모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해 건강한 먹거리 이용을 돕고,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둔 임신부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다만 보건복지부 영양플러스 사업이나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바우처 사업 등 유사 지원사업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7월 20일 오전 10시부터 8월 2일 오후 6시까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장애인이나 본인 명의 휴대전화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에는 7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구로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신청 기간 접수자를 대상으로 전산 추첨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임산부와 산모에게는 1인당 연간 24만 원(자부담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구입비가 지원된다. 월 최대 4회까지 주문할 수 있으며, 1회 주문 금액은 4만 원 이상 10만 원 이하로 제한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임산부와 산모가 신선하고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마련했다”며 “건강한 먹거리 지원을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출산·양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해운대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소방 구급대원 대상 고위험 임산부·소아 응급 대응 교육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대원 교육 실습 사진.?ⓒ해운대백병원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대원 교육 실습 사진. ⓒ해운대백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센터장 조현진)는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고위험 임산부 및 소아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운대백병원 대강당과 세미나실에서 진행됐으며, LG전자 생산기술원과 협력해 운영하는 해운대백병원 3D 바이오프린팅센터와 권역모자의료센터가 공동 개발한 개선형 응급분만 교육모형이 처음 활용됐다.

새 교육모형은 실제 산모의 골반뼈 형태와 자궁 구조를 정교하게 반영하고, 탯줄과 태반까지 추가해 현장과 유사한 분만 과정을 훈련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실습에서는 조현진 센터장이 교육모형을 활용해 응급분만 과정을 단계별로 시연하고, 주요 처치 방법과 현장 대응 요령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아기 출생 과정부터 탯줄 처치, 태반 배출, 출생 직후 신생아 초기 처치까지 직접 반복 실습하며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높였다.

이론 교육에서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최병삼 소아응급실장이 ‘현장 질문을 반영한 소아 응급상황 대응 전략’을, 산부인과 정진하 교수가 ‘고위험 임산부 증상별 대처 요령’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후 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교육에는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과 부산광역시 시민건강국 보건위생과 사공필용 과장도 참석해 구급대원을 격려하고 지역 모자의료 응급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조현진 센터장은 “구급차 내 응급분만은 발생 빈도가 높지는 않지만 초기 대응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반복 훈련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제 상황과 유사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소방 및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실전형 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확대… 올해 1204명 지원

‘20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동작구
‘20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동작구

서울 동작구(구청장 류삼영)는 임산부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26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올해 지원 규모를 지난해 472명에서 1204명으로 확대해 더 많은 임산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동작구에 주민등록을 둔 임신부 또는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다만 보건소 영양플러스 사업이나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 참여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 ‘에코이몰’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외국인, 장애인,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에는 동작구청 경제정책과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구는 신청자의 자격 확인 후 추첨을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30일 문자와 이메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선정된 임산부에게는 1인당 24만 원 상당(자부담 4만8000원 포함)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구입비가 지원된다. 대상자는 공급업체 온라인몰에 가입한 뒤 12월 15일까지 자부담금을 결제하고 유기농·무농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무항생제 축산물 등 친환경농산물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구매는 월 4회 이내, 1회당 4만 원 이상 10만 원 이하까지 가능하며, 주문 금액의 50% 이상은 신선 농산물로 구성해야 한다.

선정 후 30일 이내 온라인몰 회원가입을 하지 않거나 60일 이내 첫 주문을 하지 않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임산부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먹거리를 지원해 건강한 출산과 양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전북대병원, 모자의료 협력 강화 논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체계 구축

전북대병원, 전북권 모자의료 협력체계 강화 나서.?ⓒ전북대학교병원
전북대병원, 전북권 모자의료 협력체계 강화 나서. ⓒ전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13일 병원에서 ‘모자의료 진료협력 강화를 위한 긴급 병원장 회의’를 열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한 전북권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필수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모자의료 분야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의료기관과 관계기관이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전북권 모자의료 네트워크 참여 의료기관 병원장을 비롯해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모자의료센터, 전북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전원과 병상 공유, 특수이송체계 운영 등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지역 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은 중앙모자의료센터와 연계해 지원하는 등 지역 모자의료 안전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의료진들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적기에 치료받기 위해서는 전문 의료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개별 의료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가 차원의 지원과 지속 가능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지우 중앙모자의료센터장은 “전북대병원을 중심으로 권역 내 모자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권역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중앙모자의료센터가 적극 지원하는 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방상윤 전북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의료인력 확보와 의료 인프라 확충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이번 회의는 지역 의료기관과 관계기관이 모자의료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권역모자의료센터로서 지역 의료기관, 중앙모자의료센터, 전북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백병원, 서부 경남 119구급대원 대상 임산부·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부산백병원, 실제 출산현장 구현한 최첨단 응급분만 시뮬레이터 활용 교육.?ⓒ부산백병원
부산백병원, 실제 출산현장 구현한 최첨단 응급분만 시뮬레이터 활용 교육. ⓒ부산백병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은 지난 10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서 경남소방본부 서부 경남지역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임산부 및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실제 출산 현장을 구현한 최첨단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응급분만과 신생아 처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경남 권역모자의료센터(센터장 김영남)를 운영 중인 부산백병원은 응급분만과 신생아 응급상황에 대비해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연 2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부산을 넘어 서부 경남지역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주에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 장소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부산백병원이 대표기관으로 운영하는 ‘경남권역 네트워크’의 중증 치료기관으로, 서부 경남지역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담당하며 부산백병원과 함께 권역 모자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산모·태아 및 신생아 치료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임산부 응급상황 및 분만 대응(산부인과 권효언) ▲분만 후 신생아 응급처치 및 이송(소아청소년과 손현우 교수) ▲응급분만 대응 요령(산부인과 김영남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기술이 적용된 최신 분만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정상분만뿐 아니라 제대가 태아 목을 감는 상황, 난산, 산후출혈 등 다양한 고위험 분만 상황을 재현했다. 산모의 활력징후와 동공반사 등 생리학적 변화, AI 기반 음성 대화 기능까지 구현해 구급대원의 임상 판단과 현장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구급대원은 “최첨단 시뮬레이션 분만모형을 활용해 실제 응급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복 훈련할 수 있어 현장 대응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영남 권역모자의료센터장은 “임산부와 신생아는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처치가 필요한 대상인 만큼 병원 전 단계 대응 역량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방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AI 기반 첨단 시뮬레이션 교육을 활용해 지역 응급의료체계 전문성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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