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뉴스] 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 채무자 재기 지원…‘주택보증 특별 채무조정 캠페인’ 실시 外
셀프스토리지로 되살아난 반지하주택… 세컨신드롬-SH, 도시재생 맞손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은 행복한 양육과 직결되는 중요한 조건이다. ‘주택뉴스’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도움이 되는 주택·주거 분야의 주요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주택 정책 변화와 분양·공급 정보, 주거복지 제도,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양육 가정의 안정적인 주거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 채무자 재기 지원…‘주택보증 특별 채무조정 캠페인’ 실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전세자금대출 등을 상환하지 못해 공사가 대신 변제한 고객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주택보증 특별 채무조정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성실·적극 상환 고객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전세사기 피해자와 청년·소상공인 등 사회배려계층의 채무 부담을 줄여 신속한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사는 구상채권 분할상환 약정을 맺고 약정금액의 10% 이상을 상환한 고객이 캠페인 기간 중 잔여 채무를 일시 상환하면 약정 당시 구상채권 원금의 25%를 감면한다. 또 대위변제일로부터 3년 이내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적극 상환 고객에게는 원금의 10%를 추가 감면하고, 상각채권 성실상환 인센티브도 대상과 감면 폭을 확대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도 강화된다. 무이자 특례 채무조정을 이용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가 잔여 채무를 일시 상환하면 원금의 35%를 감면하며, 배우자 등의 연대보증이 있는 경우에는 우대 보증 한도액만 상환하면 연대보증 채무를 종료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층과 소상공인, 소액채무자는 상각채권 원금 감면율을 최대 80%까지 확대 적용하고,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 기준도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 자녀 1인 이상 가구로 완화해 채무 경감 혜택을 넓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환 의지가 있는 고객과 전세사기 피해자, 사회적 배려계층의 신용 회복을 지원하고, 포용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셀프스토리지로 되살아난 반지하주택… 세컨신드롬-SH, 도시재생 맞손
국내 셀프스토리지 브랜드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세컨신드롬이 서울도시주택개발공사(SH)와 협력해 서울 도심의 매입임대 반지하주택을 셀프스토리지로 전환한 'SH:ARE(쉐어)' 지점을 처음 선보였다.
'SH:ARE'는 장기간 방치된 반지하 주택을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 편의시설로 활용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세컨신드롬은 셀프스토리지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에 참여했다.
세컨신드롬은 서울 전역에 석촌·양재·논현·신림·목동·망원·동소문·구의·천호·안암 등 총 10개 쉐어 지점을 조성했다. 현재 석촌점, 양재점, 망원점, 신림점 등이 운영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지점도 오는 9월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모든 지점에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AIoT) 기반의 24시간 온·습도 관리 시스템과 화재·보안 대응 설비, 무인 운영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용자는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투어 예약부터 계약, 해지까지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기존 매장보다 약 30% 저렴하게 책정됐다.
세컨신드롬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공실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남영동 저소득 가구 생활환경 개선 지원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 남영동이 내달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우리집, 3家(가)’ 사업을 추진한다. 3家(가)는 ▲깨끗한家(가) ▲건강한家(가) ▲상쾌한家(가)로, 스스로 생활여건을 점검하는 습관을 독려하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사업은 남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일관적이고 획일적인 물품 배분 방식에서 벗어나, 저소득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보건 취약성, 일상 편의 등 가구별 실제 욕구에 부합하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수요별로 청소, 구급약 및 영양제, 위생용품 등을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노인, 복지 사각지대 등 저소득 취약계층 총 100여 가구를 선별한다.
우리집, 깨끗한家(가)는 청소용품을 제공해 청결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도록 돕는다. 휴대와 보관이 편한 △소형 무선 청소기 △접이식 걸레 △정전기?물걸레 청소포 등으로 꾸러미를 구성했다. 지원대상은 20가구다.
우리집, 건강한家(가)는 구급약품과 영양제를 지원해 건강한 생활환경을 만든다. 상쾌한家(가)는 △칫솔 △치약 △비누 △샴푸 등 필수 생활용품을 제공해 대상자들이 청결한 개인위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4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동 관계자는 “쪽방, 고시원 등 상비약 구비나 위생 관리에 취약한 가구가 밀집한 동 특성을 반영해 사업을 기획했다”라며 “대상자들의 삶의 만족도와 정서적 안정감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돌봄 기능도 강화한다. 남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여건, 안부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이번 남영동 ‘우리집, 3家(가)’ 사업이 취약계층의 일상을 더욱 촘촘하게 살피고, 지역사회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개인별 욕구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주택금융공사, 학술지 ‘주택금융연구’ 논문 공모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금융 분야 연구 활성화와 주거복지 정책 개발을 위해 학술지 『주택금융연구』 제10권 제2호 게재 논문을 공모한다.
『주택금융연구』는 주택금융 관련 연구와 정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창간된 정기간행물로, 이번 공모는 주택금융 정책·제도·상품·감정평가 등 주택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게재되는 논문에는 편당 최대 200만 원의 원고료가 지급된다. 주택금융 분야에 관심 있는 연구자와 대학원생은 오는 9월 28일까지 온라인투고시스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금융연구』가 2025년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2026년 게재 논문 중 공사 사업과 관련된 우수 논문을 선정, 최우수상 1명(200만 원), 우수상 2명(각 100만 원) 등 총 400만 원 규모의 특별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공사는 앞으로도 주택금융 분야의 전문 연구를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정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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