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뉴스] 서울·태안 청소년이 함께 만든 태안 이야기… ‘프레임에 태안을 담다’ 영상 캠프 성료 外
연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 시험 응시 지원”... 비버디임팩트랩, 시각장애 청소년 신체역량 강화를 위한 ‘스트릿 스포츠 프로젝트 전문가 간담회’ 개최
어느덧 훌쩍 성장한 우리 아이들. 학업과 진로, 또래 관계 등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면서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소년뉴스’는 청소년의 삶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소년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 건강과 문화 활동, 권리 보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서울·태안 청소년이 함께 만든 태안 이야기… ‘프레임에 태안을 담다’ 영상 캠프 성료
서울과 충남 태안 청소년들이 태안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자신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영상으로 담아냈다.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는 충청남도 태안군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운영한 ‘2026 로케이션미디어스토리캠프-프레임에 태안을 담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서울과 태안의 청소년·멘토·지도자 등 40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이 태안의 관광자원을 직접 탐방하고 지역의 매력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본 캠프에 앞서 3주 동안 광고·홍보 콘텐츠 기획과 영상 제작 기초교육을 받으며 팀별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이어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태안군 일대에서 열린 본 캠프에서는 촬영 장비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고 팀별 시나리오에 따라 로케이션 촬영과 편집까지 영상 제작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청소년들은 안면도 쥬라기 박물관, 신두리 해안사구, 만리포 전망타워 등 태안의 주요 관광지를 찾아 촬영했다. 해안사구에서 달리는 장면을 연출하고 전망타워에서는 바다 풍경을 효과적으로 담기 위한 촬영 구도를 논의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구현했다.
캠프 마지막 날 열린 상영회에서는 각 팀이 제작한 영상이 공개됐다.
A팀은 카우걸과 말이 태안 곳곳을 누비는 추격전을 단편영화로 제작했고, B팀은 주사위를 굴릴 때마다 새로운 관광지가 등장하는 보드게임 형식의 여행 콘텐츠를 선보였다.
C팀은 수목원과 먹거리, 공룡 테마를 리듬감 있게 구성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으며, D팀은 산신령의 부름을 받은 두 소녀의 태안 여행기를 판타지 형식으로 풀어냈다.
참가 청소년들은 서로 다른 장르와 방식으로 태안의 매력을 표현하며 지역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했다.
태안 청소년 김신비 학생은 “늘 살고 있던 태안이었지만 직접 영상으로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미처 몰랐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내가 있는 곳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울 청소년 박태영 학생은 “태안 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이 특별했다”며 “직접 경험한 태안의 매력을 영상에 담으면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지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장길수 태안군 가족정책과장은 “서울과 태안의 청소년들이 함께 지역 곳곳을 탐방하고 자신들만의 시선을 영상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소년들의 작품이 태안의 홍보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금길호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관장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협력하고 기획부터 제작까지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디어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프에서 제작된 ‘서울×태안 브랜딩 홍보 영상’은 유튜브 채널 ‘스스로넷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제2차 검정고시 고사장 아웃리치 진행 : 꿈을 향한 도전, 검정고시 현장에서 함께하다
연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시험 응시를 돕기 위해 현장 지원에 나섰다.
연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지영)는 지난 11일 제2차 검정고시가 치러진 초읍중학교 고사장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장 아웃리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웃리치는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시험장에 안전하게 도착해 정해진 시간 안에 입실할 수 있도록 응시 상황을 확인하고 시험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 관계자들은 시험장 인근에서 청소년들에게 간식과 음료를 전달하고 시험 일정과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며 시험 당일 긴장한 청소년들을 지원했다.
시험장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발굴을 위한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센터는 보호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요 사업을 안내하고 리플릿과 홍보 물품을 배부했다.
김지영 연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검정고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학업을 이어가고 자신의 진로를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청소년들이 시험 당일 불편함 없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학업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미진학, 자퇴, 정원 외 관리 등 다양한 상황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교육·직업체험·문화활동·자립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등록 및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전화(051-506-1385)로 문의하면 된다.
◇ AI 로봇 코딩으로 지역을 잇다… 서대문·평창 청소년 도농교류
서대문구와 평창 지역 청소년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코딩을 매개로 함께 배우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대문구립가재울청소년센터(관장 이진희)는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연세대학교 AI중심대학 사업단 소속 교육봉사동아리 ‘Proteen’과 함께 초등학교 5~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로봇 코딩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됐다. 서울 서대문구 청소년 10명과 평창 지역 청소년 10명 등 20명이 참여해 AI와 로봇 코딩을 배우고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경험했다.
AI·로봇 코딩 교육은 연세대학교 ‘Proteen’ 소속 대학생 멘토들이 맡았다. 참여 청소년들은 멘토들과 함께 AI 로봇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직접 제작한 뒤 결과물을 발표했다.
단순히 코딩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이를 실제 로봇 프로젝트로 구현한 뒤 결과를 공유하는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경험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의 디지털 시민성 향상 효과를 수치로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프로그램 참여 전후 디지털 시민성을 조사한 결과 참여 청소년의 평균 점수는 81.88점에서 89.30점으로 7.42점 상승했다. 특히 디지털 활용능력과 디지털 리터러시 영역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다.
센터는 프로그램 참여 이후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비롯해 전반적인 디지털 시민성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진희 서대문구립가재울청소년센터 관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연세대학교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직접 로봇을 움직이고 프로젝트를 완성하면서 AI와 코딩을 보다 가깝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새로운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구립가재울청소년센터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으로 디지털·미래기술, 진로, 문화예술, 청소년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주도적인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 비버디임팩트랩, 시각장애 청소년 신체역량 강화를 위한 ‘스트릿 스포츠 프로젝트 전문가 간담회’ 개최
시각장애 청소년의 신체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운동 역량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스트릿 스포츠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사회혁신 프로젝트 팀 비버디임팩트랩(BE-BUDDY IMPACT LAB·대표 박수현)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MARU360에서 ‘스트릿 스포츠 프로젝트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장애 청소년에 비해 신체활동 기회가 부족한 시각장애 청소년에게 역동적인 스트릿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 문화의 대표적인 요소인 스케이트보드를 활용해 신체 균형감각과 운동능력을 높이고,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는 경험을 통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산나눔재단의 사회혁신 분야 리더 양성 교육과정인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AFA)’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다. 현직 사회복지·문화·비영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버디임팩트랩은 시각장애 청소년의 신체활동 부족을 사회적 문제로 보고 당사자 중심의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올가을 시작할 예정인 8주 파일럿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프로젝트 취지와 문제 정의를 공유하고 ▲8주 파일럿 프로그램 주차별 교육과정 ▲참가자 모집 및 1대 1 전담 튜터 매칭 ▲보행 데이터를 활용한 사전·사후 신체능력 측정 계획 등을 논의했다.
종합토론에는 시각장애 특수교육 교사, 인클루시브 피트니스 트레이너, 스케이트보드 전문가, 보행 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시각장애 청소년 맞춤형 스케이트보드 장비 및 보호구 활용 ▲촉각·청각 중심의 지도법과 안전 동선 확보 ▲보행 데이터 기반 신체능력 측정 및 운동처방 ▲지속가능한 스포츠 크루로의 발전 방안 등이다.
박수현 비버디임팩트랩 대표는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스트릿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과 지혜를 모은 뜻깊은 자리였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제언을 바탕으로 파일럿 운영안을 최종 확정하고 참여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자문단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광산구청소년수련관, ‘별 헤는 밤, 꿈을 잇다’ 성료
광주지역 청소년들이 과학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대학 캠퍼스에서 실험·실습을 경험하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광산구청소년수련관(관장 김신영)은 지역 청소년의 과학적 탐구심을 높이고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 2026년 청소년육성기금 사업 ‘별 헤는 밤, 꿈을 잇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광주지역 중·고등학생 30명과 대학생 멘토가 참여했으며,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 ‘별빛: 만나다’에서는 오리엔테이션과 과학 메이커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의 방향을 공유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탐구 과제를 수행했다.
두 번째 ‘별밤: 누비다’에서는 국립광주과학관을 찾아 코딩 전문가, 인공지능(AI) 전문가, 범죄과학수사관 등 다양한 과학 관련 직업을 탐색하고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세 번째 ‘별밤: 누비다’에서는 GIST 교수의 진로 강연과 희망 학과를 중심으로 한 캠퍼스 투어가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GIST 대학생 선배들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수소자동차와 나일론 제작 등 과학 실험·실습에도 참여했다.
마지막 ‘별꿈: 그리다’에서는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서로의 경험과 결과물을 공유했다. 직접 체험하지 못했던 다른 분야의 활동도 함께 살펴보며 과학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특히 과학 실험·실습과 GIST 대학생 선배들의 진로 멘토링이 참여 청소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범죄과학수사관 같은 직업을 탐구하고 GIST에서 직접 수소자동차와 나일론을 만들어보며 이공계 진로에 대한 꿈을 구체화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광산구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자신의 꿈을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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