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뉴스] 월드비전, 진도 청소년 대상 진로캠프 ‘밋유어뷰티’ 운영 外
노원구 청소년 창업마켓 ‘청아장’ 31일 개최... 서울청소년페스티벌, 청소년·시민 1만3000여 명 참여 속 성료
조성재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0.27 14:48
어느덧 훌쩍 성장한 우리 아이들. 학업과 진로, 또래 관계 등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면서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청소년뉴스’는 청소년의 삶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소년 교육 정책과 복지 제도, 건강과 문화 활동, 권리 보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의 양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월드비전, 진도 청소년 대상 진로캠프 ‘밋유어뷰티’ 운영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이 아모레퍼시픽, 진도교육지원청, 오리진디자인과 함께 지역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지원하는 ‘밋유어뷰티(MEET YOUR BEAUTY)’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월드비전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남 진도군 석교중학교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밋유어뷰티 청소년 자기 이해 기반 진로탐색 프로그램’의 일환인 1박 2일 진로캠프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적 여건으로 다양한 진로 정보와 직업체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사를 탐색하고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진로탐색 검사와 온라인 진로 플랫폼을 활용해 관심 분야를 살펴보고, 분야별 멘토링과 경찰 직업체험을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했다.
첫날에는 앞서 진행한 진로탐색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맞는 전문 멘토를 연결했다. 학생들은 멘토를 직접 만나 직업에 대한 이야기와 실제 진로 선택 과정, 경험 등을 듣고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이어 멘토링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진로설계 시트를 작성하며 자신의 관심사와 향후 진로 방향을 구체화했다.
둘째 날에는 서울경찰청을 방문해 경찰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경찰의 역할과 업무를 알아보고 실제 직업 현장을 경험하며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를 통해 기존에 알고 있던 진로의 범위를 확장하고 다양한 미래 가능성을 탐색했다.
밋유어뷰티 사업은 월드비전이 지난해 진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방프로젝트’의 시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확대 추진됐다. 당시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고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나 경험을 쌓을 기회가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올해는 ‘탐색·만남·설계·경험’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로 정보 탐색이 실제 만남과 체험, 구체적인 진로설계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기업과 공공기관, 전문기관, 비정부기구(NGO)가 협력해 지역 청소년의 진로 경험을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사업 후원을 통해 청소년의 자기 이해 기반 진로탐색을 지원하고, 진도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와의 협력을 맡았다. 오리진디자인은 진로탐색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으며, 월드비전은 사업 전반의 기획과 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을 담당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은주(가명) 학생은 “평소에는 꿈과 닿아 있는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멘토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면서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관심 있는 분야를 더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태 월드비전 지속가능파트너십본부 본부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기 위해서는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과 직업을 만나고 직접 경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지역적 여건이 진로탐색의 제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더 많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해 스스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노원구 청소년 창업마켓 ‘청아장’ 31일 개최
서울 노원구 청소년들이 1년간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상품을 선보이는 창업 마켓 ‘2026 청소년아티스트장(청아장)’이 오는 31일 노해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상상이룸센터(노원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노해체육공원에서 청소년 셀러 39팀이 참여하는 청소년창업프로젝트지원사업 ‘청아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노원교육협력특화지구의 지원으로 상상이룸센터가 주관하는 청아장은 2018년부터 이어져 온 청소년 주도형 진로·창업 프로젝트다.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고 이를 실제 창업 활동으로 연결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참여한 청소년 39팀은 지난 1년간 자기 탐색부터 팀 구성, 창업 기획, 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했다. 재료비를 비교해 상품 가격을 정하고 팀원 간 의견 차이를 조율하는 등 실제 창업 과정에서 마주하는 과제도 해결해 왔다.
창업동아리 성찰 기록에는 처음의 막연함을 넘어 직접 경험하며 자신감을 얻었다는 청소년들의 변화가 담겼다. 이번 행사는 1년간의 도전과 성장의 결과물을 지역주민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쿠키와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존과 팔찌·키링·친환경 공예품 등을 선보이는 기프트존이 운영된다. 관람객 참여 이벤트와 보드게임, 미디어 체험, 기자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플레이존도 마련된다.
청소년들은 현장에서 자신이 만든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상품 구매와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업 활동을 응원하고 성장 과정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청아장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몰라 고민하던 청소년들이 직접 창업 아이템을 기획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성장의 과정”이라며 “낯선 도전과 갈등을 넘어 스스로 결과물을 완성한 청소년들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번 주말 축제를 찾아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서울 노원구 노원로22길 1에 있는 노해체육공원에서 열리며, 누구나 방문해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상품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 서울청소년페스티벌, 청소년·시민 1만3000여 명 참여 속 성료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서울특별시청소년시설협회가 주관한 ‘2026 서울청소년페스티벌’이 지난 17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일대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시민 등 1만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청소년의 에너지 ON! 우리의 색으로 서울을 채우다!’를 주제로 스포츠와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무대와 경기장, 체험 부스에서 자신의 재능과 관심을 표현하고 또래와 교류했다.
행사장은 백호·주작·청룡·현무 등 4개 아레나로 구성됐다. 각 공간에서는 마음건강 프로그램부터 음악 공연, 스포츠 경연, 체험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백호 아레나에서는 청소년 마음건강과 회복을 주제로 한 ‘마인드런’ 프로그램이 열렸다. 청소년과 시민들은 함께 신체활동에 참여하며 마음건강의 의미를 나눴다.
주작 아레나에서는 서울청소년뮤직페스티벌 결선이 진행됐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정된 보컬 10팀과 밴드 10팀 등 총 20팀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청소년 공연과 개막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청룡 아레나에서는 서울 4개 권역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들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참가했다. 3대3 농구 중·고등부 16팀, 우먼스 피구 8팀, 창작 댄스 퍼포먼스 16팀이 경연을 펼쳤다.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레이저서바이벌과 콘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현무 아레나에서는 ‘청소년 마음 ON! 꿈과 미래를 여는 성장의 장’을 주제로 44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서울지역 청소년시설과 권역별 청소년 동아리 등이 참여해 마음건강, 문화예술, 4차 산업, 스포츠,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 4개 권역 청소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역별 예선부터 본선까지 청소년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청소년들은 선수와 공연자뿐 아니라 동아리 부스 운영 주체로도 참여해 자신의 관심과 재능을 나누고 또래와 함께 활동을 이끌어가는 경험을 쌓았다.
민간기업의 후원도 이어졌다. 시공사는 도서 8000권을 후원해 청소년의 독서문화와 문화 경험 확대를 지원했으며, 풀무원다논은 요거톡 3000개를 후원해 축제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두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 ‘청소년이 행복한 매력도시 서울 기본계획(2024~2028)’ 가운데 ‘청소년 자기주도 축제·문화예술 활동 지원’ 방향과 연계해 마련됐다.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또래와 교류하고 협력과 공동체의 가치를 경험하는 자리가 됐다.
◇ 중랑구, 청소년 주도 꿈축제·교육협력박람회 31일 개최
서울 중랑구가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용마폭포공원에서 ‘2026 제8회 중랑 청소년 꿈축제’와 ‘중랑교육협력박람회’를 함께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학교와 청소년 동아리, 청소년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해 청소년의 자치 역량을 높이고, 중랑교육협력특화지구의 교육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으며, 약 2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랑 청소년 꿈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치형 축제다. 올해는 중랑구 청소년 12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이 ‘커리어 퀘스트-나다운 꿈, 나다운 미래’를 주제로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AI 포토부스를 활용한 인생네컷, 병뚜껑 키캡 만들기, 마술 체험 및 공연,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점자 명함 만들기 등 35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청소년 TF 위원들이 직접 홀랜드 유형을 설명하고 참가자의 성향에 맞는 체험 부스를 추천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체험 부스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치어리딩·밴드·댄스 등 청소년 22팀이 참여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함께 열리는 ‘중랑교육협력박람회’에서는 민·관·학이 협력해 추진해 온 중랑교육협력특화지구의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전시와 체험으로 소개한다.
옛 책깨비도서관 인근 행사장에는 단청 도안 채색, 팝업북 만들기, AI 웹툰, 가상현실(VR) 체험, 풍선아트 등 23개 체험 부스와 5개 전시 부스가 마련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이번 축제가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서로의 관심과 재능을 나누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랑교육협력특화지구를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금천구, 청소년리더 스포츠 챌린지 성료… 100여 명 참여
서울 금천구는 지난 24일 금나래중앙공원에서 청소년리더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금천 청소년리더 스포츠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스포츠 활동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금천구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의회, 청소년운영위원회, 학생회, 청소년동아리연합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소년들은 종목과 운영 방식을 함께 논의했으며, ‘금천야호’, ‘무적금천’, ‘겉바속촉’, ‘찰떡호흡’ 등 4개 팀의 이름도 직접 지었다. 금천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의견을 실제 행사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책임 있는 의사결정 경험을 쌓고 사회성과 리더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 체육대회에서는 사전 모집된 참가자들이 황금돼지 릴레이, 에어기차 릴레이, 단체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대형 바운스 볼 릴레이, 미션 계주 등 6개 종목에서 팀 대항전을 펼쳤다.
청소년들은 승패를 넘어 함께 도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서로 다른 단체에서 활동하던 또래들과 한 팀을 이뤄 응원하며 호흡을 맞췄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행사장 한편에서는 청소년 마음건강 프로그램인 ‘금나래 ON마음 스테이션’도 운영됐다.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처, 퍼스널컬러, 마음키움 테라리움, 마음쓰담 말랑이 등 체험 부스와 마음 응원카드 작성, 금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체험 부스는 별도 신청 없이 관내 청소년과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금천구는 참가자들이 학업과 진로 등 청소년기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았다. 금천구는 안전요원과 구급대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행사 전 안전교육과 행사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의견이 행사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이 마음껏 웃고 도전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어떠셨나요?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