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국산 화학조성배지 기반 AOF 줄기세포 세포은행 구축 서비스 출시… CDMO 사업영역 확장
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 으뜸기업 국책과제 결과물, CGT 연구개발 기업 대상 서비스로 상용화
이유주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0.28 12:03
글로벌 줄기세포 1위 바이오기업 메디포스트(대표이사 민호성, 오원일)가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국산 화학조성배지 기반 AOF(Animal Origin Free) 줄기세포 세포은행(Master/Working Cell Bank) 구축 서비스'를 오는 11월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세포은행은 세포·유전자치료제(Cell & Gene Therapy) 개발의 출발점이 되는 핵심 원료로,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균질성을 확보하는 것이 치료제의 품질 증진과 임상 성공률 향상에 핵심적인 요소다. 이에 따라 기존 동물유래 성분을 대체해 오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생산 균일성을 극대화하는 AOF 기술이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규 서비스에는 국산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대표이사 이의일)가 독자 개발한 화학조성배지(Chemically Defined Media) 'CellCor™'가 적용된다. 동물 및 인체 유래 물질을 완전히 배제한 이 배지는 앞서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일본 상업화 프로젝트에서 국산 배지 전환 소재로 적용돼 안전성과 생산 효율성을 입증한 바 있다.
양사는 지난 2020년부터 화학조성배지 공동 검증 파트너십을 다져왔으며, 2023년 메디포스트가 바이오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부장 으뜸기업(총 사업비 130억 원)'에 선정되면서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 세포은행 신규 사업은 해당 국책과제('글로벌 경쟁력 확보 가능한 동물유래 성분 대체 배양배지 기반의 고도화된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료 제조기술', 2023.09~2026.12)를 통해 축적된 기술 자산을 CDMO 사업으로 확장한 첫 상업적 성과다.
서비스 적용 범위는 제대혈, 제대, 지방유래 줄기세포 등 CGT 산업에서 활용되는 주요 줄기세포원 전반을 아우른다. 특히 Master Cell Bank(MCB)와 Working Cell Bank(WCB)의 충전 규격(vial 용량, 세포 수 등)을 고객사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한 파이프라인 단계와 개발 전략을 가진 기업들이 최적화된 맞춤형 세포은행을 구축할 수 있다.
엑셀세라퓨틱스 관계자는 "화학조성배지 적용은 글로벌 CGT 개발의 필수적인 흐름"이라며 "메디포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높은 안전성과 균질성을 바탕으로 CGT 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동물유래 성분을 배제한 국산 화학조성배지 서비스가 고객사의 안전성과 균질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사의 GMP 노하우와 엑셀세라퓨틱스의 배지 기술을 결합해 국내외 CGT 기업의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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