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 의료·지역사회 협력 세미나 개최
제주·전라권역 새싹지킴이병원 의료진과 지자체·경찰·아보전 관계자 약 100여명 참석
소장섭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0.30 16:10
국가아동권리보장원(원장 김유임)은 30일 메종글래드호텔 제주(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2026년 제주·전라권역 새싹지킴이병원 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의료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주제로, 제주·전라권역 새싹지킴이병원 의료진과 지자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경찰·교육청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아동학대 대응 과정에서 기관별 역할과 현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와 국가아동권리보장원은 학대피해아동의 신속한 진료와 상담, 신고 및 자문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새싹지킴이병원'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6월 기준 전국 412개 의료기관이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17개소와 지역 새싹지킴이병원 395개소가 학대피해아동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의료적 개입,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전라권역은 사례 세미나 계획안을 제출한 5개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을 대상으로 내용 구성, 일정 및 예산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지자체 및 경찰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기반 구축 사례가 우수하고 내용 파급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아동권리보장원이 예산 지원 등을 통해 주최하고, 제주대학교병원이 전체 행사를 주관했으며 전남대학교병원, 영광기독병원, 전북대학교병원이 공동 참여했다.
세미나는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제3차 아동정책기본계획에 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의 아동학대 대응 지원 방향,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피해아동 보호 지원체계 등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제주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영광기독병원, 전북대학교병원이 각각 제주·광주·전남·전북 지역의 새싹지킴이병원 개입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현장 개입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학대 대응 과정의 주요 쟁점과 기관 간 연계·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아동권리보장원 김유임 원장은 "아동학대 피해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보호와 치료로 연결하려면 의료기관의 전문적인 판단과 개입뿐 아니라, 지자체와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국가아동권리보장원은 새싹지킴이병원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우수사례와 대응 경험을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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