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트렌드] 서초구-문주장학재단, AI·ICT 분야 대학생 30명에 등록금 전액 지원 外
마포구, 유현재 교수 초청 ‘AI 건강정보 판별법’ 특강 개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AI 기반 국민체감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6건 선정
소장섭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1.05 09:02
AI가 산업과 일상은 물론 아이들의 교육 환경까지 빠르게 바꾸고 있다. 생성형 AI의 확산은 정보 검색과 콘텐츠 제작,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넘어 아이들의 학습 방식과 교육의 미래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AI가 만들어내는 산업별 변화와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기술 발전 속에서 아이들의 교육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으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말
◇ 서초구-문주장학재단, AI·ICT 분야 대학생 30명에 등록금 전액 지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2일 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문주장학재단(이사장 문주현)과 함께 ‘2026년 하반기 AI·ICT 분야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초구는 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AI·ICT 관련 학과 2학년 이상 대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하반기 장학생 3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2026학년도 2학기 대학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장학금 재원은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이 설립한 문주장학재단이 전액 부담한다.
문주현 회장은 1998년 서초동에서 엠디엠을 창업한 이후 서초구와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옛 정보사 부지에서 서리풀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서초구와 함께 AI·ICT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하반기 각각 30명씩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120명의 대학생에게 약 4억8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서초구는 양재·우면 일대를 중심으로 AI·ICT 산업 기반을 확충하며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24년 AI 미래융합혁신특구 지정에 이어 2026년 양재·개포 지역이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되는 등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산업 기반과 연계해 지역 청년들이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주현 문주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창 시절 장학금의 도움을 받아 꿈을 키울 수 있었다”며 “당시 받았던 도움을 이제는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오늘의 장학금이 여러분에게도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열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인재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문주현 이사장과 문주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장학생 여러분도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서초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고, 나아가 후배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전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마포구, 유현재 교수 초청 ‘AI 건강정보 판별법’ 특강 개최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소금나루도서관 지하 1층 모두나루에서 유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 ‘AI에게 묻고 내 건강을 읽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정보 접근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고 필요한 내용을 선별해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마포구는 주민들이 온라인 건강정보를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일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강연을 마련했다.
강연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유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맡는다. 『미디어와 백세시대』를 집필한 유 교수는 미디어가 사람들의 건강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왔다.
강연에서는 먼저 스마트폰과 유튜브, SNS 등 일상에서 접하는 미디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먹는 방송을 보고 특정 음식이 먹고 싶어지거나 건강 관련 영상에서 소개한 관리법을 따라 하는 사례를 통해 미디어가 식습관과 건강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이어 온라인 건강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정보의 출처와 근거를 확인하고 제품 판매나 광고와 연관된 정보인지 살펴보는 한편, 개인의 체험담이나 조회 수에만 의존하지 않고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와 비교해 확인하는 방법을 다룬다.
이러한 정보 판별 기준을 AI 답변에도 적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AI가 제공하는 답변에도 오류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개인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사항은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영상과 유사한 콘텐츠가 계속 추천되는 원리를 살펴보며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특정 정보에 치우치지 않도록 다양한 출처에서 정보를 찾는 방법도 소개한다. 강연은 챗GPT 등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배운 내용을 직접 적용해 보는 실습으로 마무리된다.
참여 대상은 14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 30명이다. 신청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소금나루도서관 누리집 ‘문화행사마당’의 ‘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AI로 건강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인 만큼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가려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AI를 현명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일상에서 건강을 돌보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사회보장정보원, AI 기반 국민체감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6건 선정
한국사회보장정보원(원장 김현준)은 ‘2026년 AI 기반 국민체감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제안한 우수 아이디어 6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관 운영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6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25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내·외부 심사를 거쳐 금상 1건, 은상 2건, 동상 3건을 선정했다. 심사에는 아이디어의 필요성과 활용 가능성을 국민의 시각에서 살펴보기 위해 국민참여혁신단도 참여했다.
금상에는 복지서비스 정보를 현행 조례와 비교해 신청 기한과 자격 발생일 등의 정확성을 높이는 아이디어(윤성은)가 선정됐다.
은상은 의료비 증빙서류를 전산으로 연계해 서류 제출 부담을 줄이는 아이디어(홍선아)와 소득·재산 변동에 따른 사회보장급여의 잘못된 지급을 사전에 예방하는 아이디어(최진권)가 각각 받았다.
동상에는 민간 금융앱을 활용한 바우처 환급금 조회 서비스(김강민), 사회보장급여 변경·중지·환수에 대한 사전 안내(박용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위기가구 조기 발굴(박종성)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에는 복지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제안뿐 아니라 AI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복지 대상자를 세심하게 살피기 위한 아이디어도 포함됐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과 국민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다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선정된 아이디어를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서비스 고도화 및 중장기 혁신과제로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공공 부문에서도 이를 활용한 서비스 혁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술 도입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인 만큼, 국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AI와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사회보장서비스 개선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잡플래닛·링크드인 경영진 회동… AI 기반 채용 혁신 방향 논의
웍스피어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글로벌 HR 플랫폼 링크드인 경영진과 만나 한국 채용시장의 특수성과 인공지능(AI) 기반 채용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동에는 링크드인의 하리 스리니바산(Hari Srinivasan)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비롯해 AI 플랫폼, 탤런트 솔루션·러닝 부문 부사장급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잡플래닛에서는 이준 대표(CEO), 정승호 웍스피어 최고제품책임자(CPO), 김필립 웍스피어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자리했다.
잡플래닛은 기업 리뷰와 연봉, 면접 후기 등 100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커리어 플랫폼이다. 링크드인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글로벌 HR 플랫폼으로,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스리니바산 CPO는 2014년 링크드인에 합류한 뒤 채용·인재 솔루션 사업인 탤런트 솔루션의 제품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쳤으며, 현재 회원 서비스와 채용 솔루션, AI 플랫폼 전반의 제품 전략을 이끌고 있다.
회동은 ‘웍스피어와 함께 보는 한국 채용의 미래’를 주제로 한 발표와 질의응답, 의견 교류 순으로 진행됐다. 잡플래닛은 공채와 수시채용, 채용 성과 기반 서비스가 동시에 작동하는 한국 채용시장의 특수성을 소개했다. 고령화로 인구 구조가 급변하면서 기업들이 채용공고 노출보다 적합한 인재를 먼저 만나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도 공유했다.
AI 매칭의 혁신 방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웍스피어는 잡코리아와 알바몬 등 주요 채용 서비스에 장기간 축적된 구직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AI 매칭 엔진의 정확도를 높이고, 이용자 맥락에 맞춘 채용공고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직자와 기업을 단순히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양측의 기대치를 정교하게 연결하는 AI 기반 채용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한국 채용시장의 구조와 AI, 프로덕트 혁신 등을 주제로 양측이 의견을 나눴다.
이준 잡플래닛 대표는 “글로벌 HR 플랫폼인 링크드인 경영진과 한국 채용시장의 특수성과 미래 변화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AI 시대에 구직자와 기업을 더 정교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채용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잡플래닛은 기업 리뷰와 연봉, 면접 후기 등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직자의 커리어 탐색부터 채용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커리어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90여 개 대학과의 제휴를 통해 커리어 초기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웍스피어의 채용 서비스 및 AI 기술 역량과 연계해 생애주기 전반의 커리어 여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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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편집국편집국 질문4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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