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날뛰고 별짓 다해” 한유총 토론회 막말 피소
“엄마들 날뛰고 별짓 다해” 한유총 토론회 막말 피소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8.11.19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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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는엄마들, 이경자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 고소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지난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이경자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 김재희 기자 ⓒ베이비뉴스
지난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정책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이경자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 김재희 기자 ⓒ베이비뉴스

비영리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은 16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이경자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이하 전학련) 공동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이 공동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정책토론회 ‘사립유치원 이대로 지속가능한가?’에 참석해 ‘정치하는엄마들은 가짜 엄마’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공동대표는 한유총 정책토론회에서 토론자로 나와 “정치하는엄마가 뭐냐? 진짜 듣도 보도 못한 이름이다”라는 발언으로 대부분 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 원장으로 이뤄진 청중으로부터 수 차례 박수를 받았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장하나 전 민주당 의원 그 여자 정말 문제 많은 여자, 동성애 옹호에 앞장섰던 사람”이나 “이번에 국회의원 떨어진 그런 사람이 자기가 자기 정치적인 운동 재개하려고 정치하는엄마들이라는 한 이삼십 명도 안 되는 그런 엄마들 데리고 막 언론에 부화뇌동 당해서 세상에 날뛰고 별짓을 다 한다”는 등의 이 대표 발언도 허위사실로 판단해 고소 내용에 포함했다.

18일 기준 회원 수 1477명인 정치하는엄마들은 회원들의 직접적인 정치 참여를 통해 ▲모든 엄마가 차별받지 않는 성평등 사회 ▲모든 아이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복지 사회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비폭력 사회 ▲미래 세대의 환경권을 옹호하는 생태 사회를 건설함을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창립한 비영리시민단체다. 

정치하는엄마들 장하나 공동대표는 “정치적인 견해가 다르더라도 허위사실 유포로 상대의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 되며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또한 “이경자 대표의 발언으로 가장 크게 명예를 실추한 건 전학련 자체”라고 지적했다.

◇ “사죄노력 안 하고 적반하장”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발언 강력 비판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이해식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박용진 3법’ 처리를 노골적으로 방해하며 비리유치원들을 과도하게 엄호하는 자유한국당을 강력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돈으로 명품백 사면 안 되느냐, 정부 돈으로 명품백 사고 성인용품 샀다고 비도덕적 집단으로 몰고 있다”, “정부지원금을 막 썼다고 탄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등의 토론회 현장에서 나온 발언을 소개했다.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을 두고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문을 닫겠다고 하면 닫게 해줘야 한다’며 아이들을 볼모로 정부와 학부모들에게 ‘폐원 협박’을 일삼는 사립유치원들의 행태를 옹호하고 부추기기까지 했다”며 “사립유치원의 비리 실태에 대해 사죄를 하고 자정노력을 다짐해도 모자랄 판에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용진 3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학부모들의 유치원비와 정부지원금이 엉뚱한 곳에 방만하게 쓰이지 않도록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유아교육의 질을 높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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