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3월부터 대형 유치원 에듀파인 의무화
교육부, 3월부터 대형 유치원 에듀파인 의무화
  • 김재희 기자
  • 승인 2019.01.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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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이상 유치원 581곳… 회계 필수기능 위주로 에듀파인 개편

【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교육부가 오는 3월부터 대형 유치원을 대상으로 에듀파인 의무화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
교육부가 오는 3월부터 대형 유치원을 대상으로 에듀파인 의무화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

오는 3월부터 200명 이상 대형 유치원 581곳을 대상으로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의무화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에듀파인 도입계획을 16일 밝혔다. 에듀파인 도입은 지난해 10월 25일 정부가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에 따른 ‘사립유치원의 투명한 회계 운영’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다.

에듀파인은 학교에서 예산편성, 수입 및 지출관리, 결산 등에 대해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국가관리 회계시스템으로, 현재 국공립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사용하고 있다. 교직원이 1년 예산규모와 지출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과 회계 투명성이 제고되는 시스템이다.

교육부는 에듀파인 3월 도입에 앞서, 1월과 2월은 준비기로 정해 시스템 기능개선, 에듀파인의 순차적 개통, 사용자 상시 지원 체제 구축 등 유치원 현장 지원을 위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에서 에듀파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을 추진한다. 세입·세출 예산과목을 기준으로 예산편성, 수입관리 및 지출, 결산 등 에듀파인 회계 필수 기능 중심으로 사용 항목을 간소화한다. 시·도별 업무담당자 1인과 사립유치원 관계자 1인을 포함해 34명 규모로 현장자문단을 구성한다. 알기 쉬운 사립유치원 사용자 매뉴얼도 마련해 보급할 계획이다.

2월 중순에는 에듀파인의 예산편성 기능부터 개통하고, 수입관리와 지출기능은 3월에, 결산 기능은 4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 에듀파인 안착을 위한 상시 지원체제 구축해 추진한다

이밖에도 에듀파인 전문 인력을 대표강사로 지정해 2월부터 전달연수를 실시하며, 에듀파인 컨설팅단을 운영해 사립유치원 맞춤형 상시 업무지원 체제를 구축한다. 

에듀파인 운영․관리 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는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사용 문의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 상담사 10명을 배치해 0079 콜센터를 2월 중순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가 집중되는 개통초기에 전화상담과 원격지원을 실시하고, 시스템 오류 처리 및 응용소프트웨어 장애 모니터링 등의 기술지원을 위해 3월과 4월 한시적으로 비상대응지원체제를 가동해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시스템의 빠른 현장정착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에듀파인 도입으로 유치원 운영 회계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유치원의 학교로서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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