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으로 고통받는다면, 면역력강화치료 필요해요"
"방광염으로 고통받는다면, 면역력강화치료 필요해요"
  • 칼럼니스트 김서율
  • 승인 2020.04.2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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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여성 한의사 김서율의 여성 건강이야기
인애한의원 노원점 김서율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인애한의원 노원점 김서율 대표원장. ⓒ인애한의원

급성 방광염은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이 침입해 생기는 것으로 방광에 국한된 염증으로 발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은 동반하지 않는다.

80%이상이 대장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장내 세균이 회음부와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해 방광으로 상행성 감염이 되는 것으로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은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40대~60대의 여성은 갱년기, 폐경기를 겪으면서 여성호르몬 변화로 인해 방광의 기능장애를 유발해 방광염이 호발하는 경향이 있다.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져서 방광 근육 세포가 노화되고 방광 수축력이 저하돼 저장 및 배출을 하는 방광 근육 기능이 떨어짐으로써 잔뇨감이 생기고 방광염이 더 잘 유발된다.

20~30대의 여성도 스트레스와 과로, 음주 회식 등으로 인하여 면역력이 떨어져 방광염이 자주 걸리는 추세다.

배뇨 시 통증, 하루 8회 이상의 빈뇨, 갑작스런 강한 요의를 참을 수 없는 요절박, 잔뇨감, 소변을 덜 본 듯한 방광 자극 증상 등이 생긴다. 허리 통증이나 뿌연 혼탁뇨 또는 혈뇨가 생기기도 한다.

방광염이 1년에 3회 이상 발생하거나 호전 없이 지속 되는 경우 만성 방광염으로 볼 수 있다. 방광염이 자꾸 재발하고 만성화 되면 과민성방광염, 간질성 방광염, 요도자극 증후군, 방광통증 증후군, 요실금 등으로 진행할 수 있다.

방광에서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길 경우 과민성 방광이나 방광염이 생기게 되는데, 염증이 없는 상태에서 빈뇨, 절박뇨, 요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과민성 방광이 방광염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방광염, 과민성 방광이 지속되어 심해지면 요실금도 나타날 수 있다.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가라앉지만 재발을 막기는 어렵다.

한의학에서는 방광염의 기전을 습열(濕熱), 신허(腎虛) 등으로 보고 염증을 없애고 인체 면역력과 방광의 기능을 높이는 치료로 방광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골반저근육을 강화하고 신장,방광기능을 높이는 한약, 침, 전기침, 매선, 약침, 봉침 등의 치료법과 따뜻한 한약재로 좌욕,좌훈, 뜸 치료를 해 하복부를 따뜻하게 순환시켜주고 방광으로 가는 혈류량을 높여주며 방광 점막과 방광 근육을 강화시키는 치료법으로 방광의 수축, 배출 작용을 조절해 준다.

*칼럼니스트 김서율은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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