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그런지 나이 들어 그런지… 기미가 늘어났다면
가을이라 그런지 나이 들어 그런지… 기미가 늘어났다면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0.11.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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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얼룩덜룩 기미 흔적 지워주는 본초

피부 노화가 진행되면 다양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탄력이 떨어지면서 베개 자국이 오후까지 남아있거나 세수를 한 뒤 피부가 심하게 당기고 찬바람에 각질이 쉽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피부 트러블이 잘 회복되지 않고 기미가 점점 늘어나는 것도 노화로 인한 변화 중 하나입니다.

기미는 한 번 생기면 완전히 없애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안 생기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이비뉴스
기미는 한 번 생기면 완전히 없애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안 생기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이비뉴스

특히 기미는 한 번 생기면 완전히 없애기 어렵기 때문에 기미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강한 자외선이지만 유전적인 요인, 영양 결핍,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임신 중에 호르몬 변화로 기미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피부가 자극을 받아서 상처나 염증이 생기면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면서 기미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기미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는 감초가 있습니다. 감초는 해독 및 진정 작용을 하기 때문에 피부 속 노폐물 배출을 돕고 예민한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좋습니다. 특히 피부 자체의 회복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피부 손상을 막아주고 기미가 짙어지는 것을 막는 데도 좋습니다.

또한 피부 노화를 예방하며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해서 기미로 인해 어둡고 얼룩덜룩해진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줍니다. 감초차를 평상시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며, 세안을 할 때 감초 가루를 이용해서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미백 효과가 뛰어난 오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오이는 수분이 많고 항산화 효과를 지닌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 건조와 노화를 예방해줍니다. 또한 멜라닌 색소의 작용을 막아주기 때문에 기미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얇게 썬 오이로 마사지를 해주면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데도 좋고, 기미가 집중된 부위에 오이 마사지를 자주 해주면 미백에도 좋습니다.

뽕나무의 뿌리 껍질인 상백피도 기미를 완화하고 피부 톤을 맑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상백피는 색소 침착을 막아주고 염증 제거에도 좋습니다. 특히 상백피차를 자주 마시거나 상백피를 우려낸 물에 세안을 해주면 트러블이 많은 피부를 진정시켜줄 수 있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콩을 갈아서 팩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콩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세포의 재생과 회복을 촉진하며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노화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지고 기미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또한 콩은 색소 침착을 막아주며 미백에 효과가 있어서 피부 톤이 어두워졌거나 기미나 잡티로 얼룩덜룩해진 정돈하고 맑게 만드는 데도 좋습니다.

시금치도 기미에 좋은데 비타민 A와 엽록소 성분이 풍부해서 잡티와 기미를 완화시켜줍니다. 피부의 독소나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서 매끄럽고 윤기 있는 피부를 가꾸는 데도 좋습니다.

기미가 생기기 시작할 때 시금치를 깨끗이 씻어서 뿌리와 잎을 모두 곱게 갈아서 우유를 넣고 밀가루로 농도를 조절하여 팩으로 사용하거나 시금치를 데친 물을 식혀두었다가 그 물로 세안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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